전공의 집단행동 12일째… 전북 지역 '업무 복귀' 전공의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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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12일째인 2일 전북에선 아직 전공의들의 뚜렷한 업무 복귀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전북대병원의 경우 의료현장을 떠났던 3~4년 차 전공의 중 일부가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정확한 수를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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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12일째인 2일 전북에선 아직 전공의들의 뚜렷한 업무 복귀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날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전북지역에선 전북대병원 전공의 189명 중 164명, 원광대병원 126명 중 80여명, 예수병원 77명 중 26명이 각각 사직서를 제출하고 업무를 중단한 상태다.
정부는 이들 전공의에게 지난달 29일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최후통첩했다. 그러나 기한이 지난 현재까지 이탈 전공의 가운데 소수만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대병원의 경우 의료현장을 떠났던 3~4년 차 전공의 중 일부가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정확한 수를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예수병원의 경우 현재까지 복귀한 인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예수병원 관계자는 "오는 4일 기점으로 돌아오겠다는 의사를 밝힌 인원들이 있다"면서도 "실질적으로 출근해야 정확한 (복귀) 인원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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