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 일부 전공의 복귀··· 대규모 복귀 조짐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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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표한 전공의들의 복귀 시한을 이틀 넘긴 가운데 경기 지역에서 일부 전공의가 병원에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등에서 일부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에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평촌 한림대성심병원에서는 전공의 150여 명 중 50여 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최근 이 가운데 일부가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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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일까지 복귀 의사 밝힐 경우 선처할 듯
정부가 공표한 전공의들의 복귀 시한을 이틀 넘긴 가운데 경기 지역에서 일부 전공의가 병원에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규모 복귀 움직임은 현재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경기도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등에서 일부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에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복귀 인원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수십 명 규모로 추정된다. 복귀한 전공의는 각 병원에서 집계해야 하는데 일시 복귀와 이탈이 반복되는 관계 등으로 인원 확인이 어렵다는 것이 정부 등의 설명이다. 평촌 한림대성심병원에서는 전공의 150여 명 중 50여 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최근 이 가운데 일부가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내 일부 다른 병원에서도 전공의들이 병원 측에 복귀 관련 문의를 하는 등 추가로 복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경기도에서는 수련병원 33곳의 전공의 1568명이 사직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기지역 전체 전공의 2321명의 67%에 달한다. 정부가 전날 의사 단체를 상대로 압수수색 등 초강수를 두면서 일부 전공의가 복귀했지만, 여전히 대다수 전공의는 의료 현장에 돌아오지 않은 채 집회 참여 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당초 지난달 29일 복귀 시한으로 정했지만, 이달 3일까지 복귀 의사를 밝힐 경우 선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연휴 기간 복귀한 전공의에 대해 “어떻게 판단할지 고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강동효 기자 kdhy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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