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쪽마을에 해가 뜨면, 사방천지가 온통 ‘귀여움’으로 빛나.. 이웃집 토토로 ‘도토리숲’, 마녀 배달부 키키 ‘코리코카페’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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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캐릭터와 스튜디오 지브리 특유의 감성으로, 문화적 경계를 넘어 일본에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등 세계적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이 한 자리 모였습니다.
스튜디오 지브리가 1989년 개봉한 '마녀 배달부 키키'는 13살 소녀 '키키'가 검은 고양이 '지지'와 '코리코마을'에서 겪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실제 우리나라 연남동에서 운영하는 '마녀 배달부 키키' 공식 카페인 '코리코카페'만 해도 지난 1년간 지속 '오픈런'이 생겨날 만큼 호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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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공식 개장.. ‘지브리 감성’ 캐릭터 등 한 자리에
다양한 작품·새로운 경험, 한 곳서.. “랜드마크 기대”
#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 지브리’. 세계적인 명성의 미야자키 하야오(宮 﨑駿. Miyazaki Hayao) 감독 등의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하고 수많은 작품들을 탄생시킨 산실로, 장편 애니메이션 중 절반 이상이 우리나라에서 개봉됐고 일부 더빙도 될 만큼 인기있는 제작사입니다.
작품 주인공 중 하나인 토토로 캐릭터와 작품 배경에서 비롯된 상품점인 ‘도토리 숲’과 마녀 배달부 키키의 사랑스러운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은 ‘코리코카페’가 섬 동쪽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직·간접 체험하는 굿즈(Good) 가게나 시설 하나 들어선게 한편으로는 대수냐 싶겠지만, 너도나도 일본여행으로 발길이 쏠리는 시기에 환상과 현실이 만나는 세계로 접점이 마련됐다는 건 단순히 목적지 이상 특별한 의미를 전합니다. 일본여행 붐 속에 관련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나아가 전세계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명소로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란 기대감을 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귀여운 캐릭터와 스튜디오 지브리 특유의 감성으로, 문화적 경계를 넘어 일본에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등 세계적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이 한 자리 모였습니다. 애니메이션이 스크린을 넘어 어디까지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세계관에 몰입하며 그들의 메시지와 더 깊게 감정선을 연결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화·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가 운영하는 ‘스튜디오 지브리’ 공식매장이 제주에 문을 열었습니다.
‘스튜디오 지브리’ 공식 파트너사인 대원미디어는 2일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인근 ‘동쪽송당 동화마을’ 테마파크 내 동쪽에 ‘도토리숲’ 제주점과 ‘코리코 카페’ 제주점을 각각 개장하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도토리숲’은 스튜디오 지브리 인기 작품들의 다양한 굿즈들과 지브리 세계관의 테마를 만나볼 수 있는 캐릭터 굿즈샵, ‘코리코카페’는 스튜디오 지브리 인기 애니메이션 작품 가운데 하나인 ‘마녀 배달부 키키’ 세계관을 고스란히 담은 캐릭터 카페입니다.
굿즈샵은 ‘이웃집 토토로’의 주인공 토토로를 비롯해,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들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공간들로 다채롭게 구성했습니다.
스튜디오 지브리가 1989년 개봉한 ‘마녀 배달부 키키’는 13살 소녀 ‘키키’가 검은 고양이 ‘지지’와 ‘코리코마을’에서 겪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실제 우리나라 연남동에서 운영하는 ‘마녀 배달부 키키’ 공식 카페인 ‘코리코카페’만 해도 지난 1년간 지속 ‘오픈런’이 생겨날 만큼 호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토리숲’ 제주점은 10여 종 이상 제주 한정 상품과 함께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준비해 선보입니다.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을 잘 모르는 대중들도 애니메이션 속에 들어와 있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련해 고영민 동쪽송당 동화마을 대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들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옮겨놓음으로써, 제주를 방문하는 많은 팬들과 관광객에게 문화적인 공감과 영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기존 매장들이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국내 최고의 관광지인 제주에 새로운 점포를 운영하게 됐다”며 “제주에 개장하는 신규 점포들은 실제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에서 등장하는 소재들로 꾸며, 더한층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전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새로운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인기 관광지 제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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