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4분이었다' 이강인, 충격적인 출전 시간→주전 경쟁 적신호...PSG는 모나코전 0-0 무승부

이현석 2024. 3. 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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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이 후반 교체로 겨우 5분 남짓한 시간만 경기장을 누볐다.

PSG는 2일(한국시각) 모나코 모나코의 스타드 루이 2세에서 열린 AS모나코와의 2023~2024시즌 리그앙 24라운드 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PSG는 이날 경기 무승부로 2위 브레스트와의 격차를 12점으로 유지했다. AS모나코는 승점 42로 3위 자리에 머물렀다.

홈팀 모나코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위삼 벤-예데르와 플로린 발로건이 나섰다. 중원은 카그네스 아클리우슈, 유수프 포파나, 알렉산드르 골로빈, 미나미노 다쿠미가 자리했다. 포백은 윌프리드 싱고, 틸로 케러, 기예르모 마리판, 카숨 와타라가 구성했다. 골문 라도스와프 마예츠키가 지켰다.

원정팀 PSG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킬리안 음바페, 곤살루 하무스, 마르코 아센시오가 최전방 세 자리에 위치했고, 중원은 카를로스 솔레르, 마누엘 우가르테, 비티냐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에는 뤼카 에르난데스, 루카스 베랄두, 노르디 무키엘레, 아슈라프 하키미가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꼈다. 이강인은 지난 낭트전과 스타드 렌전에 선발 출전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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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

모나코는 전반 초반부터 PSG 골문을 노렸다. 전반 4분 발로건의 슈팅은 돈나룸마의 선방에 막혔고, 전반 16분 아클리우슈의 패스를 미나미노가 박스 안에서 마무리했지만, 이번에도 돈나룸마를 뚫지는 못했다.

PSG도 반격했다. 전반 21분 아센시오가 박스 밖에서 기습적인 슈팅으로 모나코의 허점을 노렸고, 이어진 공격에서 음바페도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모두 골문 안으로 향하지 못했다.

모나코는 아쉬운 기회를 놓쳤다. 전반 28분 골로빈이 밀어준 패스를 잡은 아클리우슈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돈나룸마의 키를 넘기는 듯 했지만, 공이 손가락 끝에 걸렸다. 이 공을 골로빈이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수비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전반 42분에도 벤-예데르가 박스 안에서 시도한 슈팅이 돈나룸마에게 잡히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는 PSG가 음바페를 제외하는 시작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음바페 대신 랑달 콜로 무아니가 경기장에 들어왔고,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먼저 기회를 잡은 쪽은 모나코였다. 후반 3분 발로건이 침투패스를 시도해 벤-예데르가 이를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수비에게 걸렸다. 튕겨 나온 공을 재차 밀어넣는 것도 막혔다.

PSG도 공격을 계속해서 시도했지만, 좀처럼 박스 안에서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모나코와 기회를 주고받았지만, 두 팀 모두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후반 25분 발로건의 박스 안 슈팅 찬스도 무키엘레가 몸을 날려 막았고, 비티냐가 시도한 중거리 슛은 마예츠키를 뚫지 못했다.

이강인은 후반 41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솔레르 대신 투입된 이강인은 특별한 활약이 없었고 경기는 두 팀의 0대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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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렸던 이강인, 이번에는 아예 선발 제외

이강인은 이날 경기 단 4분 출전에 그쳤다. 후반 41분에서야 투입된 이강인은 활약할 시간도 없이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지난 낭트전과 스타드 렌전도 부진했던 이강인은 이번 시즌 초반 좋은 시작에도 불구하고 아시안컵을 치르고 온 뒤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초반 부상으로 빠진 기간을 제외하면 출전 때마다 대체로 준수한 활약과 팀에 대한 헌신이 매 경기 드러났다. 이강인은 올 시즌 중원과 공격을 가리지 않고 PSG에서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시작이 조금 흔들리기는 했다. 이강인은 PSG 입단하자마자 부상을 2번이나 입었다. 7월 프리시즌 첫 경기였던 르아브르와의 친선저에서 허벅지 부상을 한 차례 입었다. 이강인은 르아브르전 부상 이후 프리시즌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다가, 마지막 경기였던 전북현대와의 경기에 교체로 복귀했다.

지난 9월엔 왼쪽 대퇴사두근을 다쳤다. 툴루즈전에서 교체된 이강인은 이후 부상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다시 휴식을 취한 이강인은 아시안게임 직전 치른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야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두 번 다 경미한 부상으로 끝나 빠르게 복귀했다.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활약을 시작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튀니지전에서 A매치 데뷔골도 넣었다. PSG 복귀 후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스트라스부르전에서 선발로 나섰으며 지난달 26일 홈에서 열린 AC 밀란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라운드 경기에선 교체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PSG 소속 첫 득점까지 터트렸다. 후반 26분 투입된 이강인은 PSG가 두 골 차로 앞섰던 후반 44분 자이르-에메리의 패스를 받아 팀의 3번째 득점을 터트리며 팀의 3대0 대승에 일조했다. 해당 득점으로 이강인은 PSG 입단 후 5경기 만에 데뷔골을 맛봤다.

리그에서 보여주는 활약은 꾸준했다. 스트라스부르전에 이어 리그 10라운드 브레스트 원정에서 선발로 출격한 이강인은 멋진 아웃프런트 패스로 음바페의 득점을 도우면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에 성공했다. 리그 5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달성한 몽펠리에전에서는 결승골까지 기록하며 리그앙 첫 골까지 기록했다.

PSG 선배도 칭찬했다. PSG와 토트넘 등에서 활약한 다비 지놀라는 "선수로서 이강인을 볼 때, 그의 이미지를 볼 때 그가 마요르카에서 활약할 때부터 메시의 왼발과 많이 닮은 왼발을 가졌다. 왼발로 경기를 할 때 항상 색다른 모습을 보이는 방식은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했던 움직임과 몸짓을 발견할 수 있다. 나는 이강인이 PSG에서 꽃피우고 발전하는 모습을 기다린다"라고 엄청난 칭찬을 남겼다.

인기도 상상을 초월했다. 프랑스 RMC 스포츠 소속 유력 기자 파브리스 호킨스는 "현재 매장에서 가장 많은 유니폼이 팔린 선수로도 이강인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네이마르와 마르퀴뇨스가 그 뒤를 잇고 있다"라며 프리시즌부터 이어진 이강인의 엄청난 인기에 주목했다. 이강인은 시즌 개막 후에는 음바페를 유니폼 판매량에서 제쳤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일부 매체들은 이강인의 PSG 합류가 아직 반시즌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지만, 확실한 히트작이라고 평가를 남겼다. PSG 출신이자, 현재 PSG 아카데미 테크니컬 어드바이저로 활동 중인 디디에 도미도 이런 의견과 비슷한 주장을 했다. 도미는 "이강인이 매우 기술적인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는 공을 받고 턴 하는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압박에 대처하고 턴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그를 미드필더에 기용하는 게 효과적이다"라며 이강인이 중원에 자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그앙 사무국도 'PSG 이강인은 언더커버 슈퍼스타다. 이강인의 유니폼이 PSG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의 이름보다 이강인의 이름이 더 눈에 띈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파르크 데 프랭스로 계속 몰리고 있다'라며 이강인의 인기를 조명했다. 이어 'PSG는 이강인의 존재로 혜택을 누리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유용한 선수일 뿐만 아니라 그는 PSG가 아시아에서 그 어느 때보다 인기를 끌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2세인 그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그는 아시아의 새로운 스타가 되어 한국대표팀 스타 손흥민의 뒤를 이을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라고 차세대 아시아 대표스타라는 평가까지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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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선발 출전에서는 좀처럼 고전을 면치 못하며 평가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조별리그 5차전 뉴캐슬전에서 처음으로 UCL 첫 선발 출전의 열망을 이뤘음에도, 리그에서와 달리 UCL 첫 선발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이강인의 뉴캐슬전 활약에 'PSG에서의 최악의 성적이었을 것이다. 평소 포지션에서 덜 활약하는 것을 보았으며, 이는 그의 기술적인 낭비라고 설명할 수 있다. 그는 패스와 크로스 실패가 너무 많았다. 주목할 만한 활동이었지만,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라며 혹평했다.

UCL에서의 부진을 리그에서 만회했다. 르아브르전에서 중원 한 자리에 선발 출전했는데, 패스 성공률 89퍼센트, 드리블 성공 3회 등 인상적인 기록도 있었지만, 경기 내에서 가장 많이 볼 경합에서 패하며 다소 아쉬운 모습도 있었다. 다만 프랑스 언론은 이강인에 대해 '음바페의 득점에서 이강인의 돌파가 나머지 액션을 만들어냈다. 후반 늦은 시간에도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공 소유권을 지키는 데 몰두했던 이강인은 특정 순간에 팀이 숨을 쉴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시즌 엔리케 감독이 그를 믿었을 때마다 그렇듯이 그는 자신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을 희생했다'라며 이강인의 헌신에 주목했다. 이어진 낭트전에서는 우측 윙어로 출전했는데, 프랑스 일부 언론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팀 내 상위권 평점을 받으며 리그 활약을 이어갔다.

UCL 6차전에서의 활약은 아쉬웠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낭트전에서 아쉬웠던 우측 윙어 포지션 대신 이강인을 중원에 기용했지만, 크게 활약하지 못했다. 도르트문트전 부진 이후 일부 프랑스 언론은 기다렸다는 듯이 부정적인 의견을 쏟아냈다. PSG 소식을 전하는 '파리팀'도 이강인에 대해 '그는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한 실망스러운 경기였다'라고 설명했으며, 르파리지앵도 4.5점을 주며 '압박을 가할 때도 흥미롭지 않았고, 라인 사이에서만 자주 볼을 잡았다. 골문 앞에서처럼 최전방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풋 메르카토는 이강인에게 경기 내 에서 가장 낮은 평점인 3점을 부여하며 '이강인은 미드필더진에서 선발 출전했다. 공격적을 빛을 발하고 공을 가지고 기술적인 지배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그는 기술적 부정확한 패스를 연발했고,수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정반대의 행동을 했다. 또한 그는 무아니의 크로스에서 피할 수 없는 기회를 놓쳤다'라며 엄청난 혹평을 쏟아냈다.

엔리케 감독의 믿음은 꾸준했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 메스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강인을 옹호하며 믿음을 드러냈다. 이강인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자 "라리가나 한국을 팔로우하지 않았던 사람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선수일 것이다"라고 말을 시작한 엔리케는 "이강인은 좌우 윙어, 미드필더, 9번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선수다. 최고의 기술과 수비력을 갖췄고,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선수다"라고 그에 대한 논란을 반박했다. 엔리케는 "이런 좋은 자질을 갖춘 젊은 선수가 팀에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게다가 그는 착하고, 재밌고, 한 마디로 모든 것을 갖췄다"라며 이강인에 대한 극찬을 내놓았다.

결국 엔리케 감독의 평가는 메스전에서 맞아 떨어졌다. 메스전 당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날카로운 패스로 PSG의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강인은 후반 4분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짧은 돌파 이후 왼발 크로스를 통해 문전 앞으로 공을 올렸고, 침투하던 비티냐가 이를 끝까지 집중해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도움 이후에도 계속해서 분전한 이강인은 경기 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통계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8.3점을 부여했는데, 이는 멀티골을 기록한 음바페와 1골 1도움을 기록한 비티냐에 이어 팀 내 평점 3위에 해당하는 평가였다. 소파스코어도 이강인에게 평점 7.7점을 부여하며 음바페, 비티냐 다음으로 활약했음을 인정했다. 프랑스 레퀴프도 이강인에게 음파베와 비티냐의 7점에 이은 6점을 부여해 활약을 인정했다.

이후 툴루즈와의 슈퍼컵 경기에서 이강인은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한국 대표팀으로 떠났다. 슈퍼컵 당시 결승골을 기록한 이강인은 1골과 함께 기회 창출 1회, 슈팅 2회, 드리블 성공 2회, 인터셉트 2회, 공 경합 성공 4회 등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리그앙 공식 SNS는 이강인이 경기 공식 최우수 선수(MOM)에 선정됐음을 알리며 트로피를 받는 장면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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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도 호평했다. PSG 소식을 전하는 파리팬은 이강인에게 평점 6.5점을 부여하며 '항상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됐다. 수비도 잊지 않고, 득점기회를 만들며 골도 만들었다. 다만 꾸준함에서는 아쉬웠다'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축구 언론 골닷컴도 이강인에게 평점 7점을 주며 '뎀벨레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경기 시작 후 3분 만에 리드를 안겼다. 골키퍼를 제압하기는 힘이 부족했던 화려한 오버헤드킥 등 다른 기회도 있었다'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아시안컵 이후 PSG에 복귀해서는 좀처럼 이전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아시안컵 이후 선발로 복귀한 낭트전에서 61분가량을 소화하며 기회 창출 2회, 슈팅 1회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볼 경합 성공률 0%, 크로스 성공률 22% 등으로 아쉬운 수치도 있었다. 프랑스 언론의 평점도 아쉬운 활약에 맞춰 낮은 수준이었다. 프랑스의 90min 프랑스판은 이강인에게 팀 내 하위권인 평점 4점을 부여하며 '이강인은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우스만 뎀벨레 대신 출전한 그는 경기장에서 영감을 얻지 못했고, 낭트 수비진에 쉽게 막혔다'라고 전했다. 프랑스 풋메르카도도 이강인에게 평점 5점을 부여하며 '이강인은 플레이를 시도하고, 파트너들과 연계를 시도했지만 도움이 되지 못했다. 반면 뎀벨레는 오른쪽 측면에서 활동적이고 분명한 차이를 만들었다'라며 뎀벨레가 더 나은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프랑스 언론이 이강인에게 팀 내 하위권 평점을 주었으며, 뤼카 에르난데스, 우가르테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진 렌과의 경기에서도 반등하지 못했다. 선발 출전해 45분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패스 성공률 88%, 태클 성공 1회 공 소유권 회복 2회, 기회 창출 1회 등 경기장에서 거의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떠났다. 평점에서도 아쉬움이 드러났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평점 6.3점을 부여하며 골키퍼 돈나룸마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평점을 이강인에게 부여했다.

프랑스 언론의 평가는 더욱 매몰찼다.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이강인에게 팀 내 최하점인 3점을 부여하며 "이강인은 미드필더 지역에서 기대했던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 기술적으로 볼 처리가 엉성했고, 몇 차례 공 소유권도 잃었다. 결국 그는 미숙한 상황 대처로 큰 실망을 안겨주고 하프타임에 교체됐다"라고 혹평을 쏟아냈다. 프랑스의 막시 풋도 최하인 3점을 부여하고 "공격 전개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했으며, 지나치게 신중해 공을 잃는 장면만 눈에 띄었다"라고 지적했다.

이번 모나코와의 경기에서는 교체로 이름을 올렸다. 후반 막판 짧은 출전 이후 특별한 평가도 없었다. 다가오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16강 2차전 경기에서는 이강인이 선발로 출전할지, 교체로 나설지에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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