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비출산에 中 지방정부 "결혼하면 '이것'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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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지방 정부가 신혼부부에게 복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중국 산시성 시안시 당국은 오는 3월 1일부터 결혼증명서를 제시하는 신혼부부에게 10위안(약 1,850원)짜리 복권 1장씩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출산을 독려하고자 2016년 둘째 자녀에 이어 2021년 셋째 자녀 출산까지 허용하고 그 외에도 다양한 장려책을 내놨지만,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해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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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지방 정부가 신혼부부에게 복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중국 산시성 시안시 당국은 오는 3월 1일부터 결혼증명서를 제시하는 신혼부부에게 10위안(약 1,850원)짜리 복권 1장씩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안시는 이 사업에 70만 위안(약 1억 3천만 원)의 예산을 배정했으며 행사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시행된다.
중국 인구는 2022년 말을 기준으로 14억 1천175만 명을 기록해 전년도보다 85만 명 감소했다. 중국 인구가 줄어든 것은 61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1971년 5.5명이던 중국의 합계출산율은 2023년 1.0명 수준까지 떨어졌다. 뿐만 아니라 결혼을 기피하는 '비혼'도 증가 추세다. 지난해 중국의 초혼 인구는 1,051만 7,600명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1,100만 명 선이 깨졌다.
중국은 출산을 독려하고자 2016년 둘째 자녀에 이어 2021년 셋째 자녀 출산까지 허용하고 그 외에도 다양한 장려책을 내놨지만,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해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선 남성 22세, 여성 20세인 법정 결혼 가능 연령을 낮추는 등의 다양한 제안이 나왔으나 부작용 우려로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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