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시동 거는' 와르디올라… 천안 김태완 감독, "나부터 미쳐버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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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터 미치겠다."
끝으로 김태완 감독은 "잠이 안 오더라. 긴장을 하나, 이런 생각도 했다. K리그가 돌아왔구나, 이런 생각도 했다. 설렌다. 떨린다. 복잡하다"라면서 "미드필드 조합을 만들 때 실수하는 부분이 보였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했으면 한다. 개막전은 모두 다 힘드니까. 신형민이 미치길 바란다고 한 건, 신형민이 미치면 나머지 선수들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나부터 미쳐버리겠다"라고 부천전을 앞둔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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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천)
"나부터 미치겠다."
2일 오후 2시, 부천에 위치한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1라운드 부천 FC 1995-천안시티 FC전이 킥오프한다. 경기를 앞두고 이영민 부천 감독과 김태완 천안 감독이 취재진 앞에 섰다.
김태완 감독 먼저 미디어와 대면했다. 김태완 감독은 "팀을 처음부터 만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세계 트렌드에 맞춰가려고 한다. 미드필드와 좌우 윙을 중시한다"라고 천안이 어떤 콘셉트로 2024년을 준비했는지 설명했다.
이어 김태완 감독은 "부천전을 통해 우리의 수준을 알 수 있을 듯하다. 한번 부딪치고 싶다"라면서 "김성준이 선발이 아닌 이유는 컨디션 배려 차원이다. 후반전에 기대해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태완 감독은 어쩌다가 이야기가 나왔을 때 자신이 불자가 아니라는 점도 확실히 해뒀다. 김태완 감독은 "난 교회를 다니는데 사람들이 항상 부처님 얘기를 한다. (크리스천이었나) 몰랐나? 사람들이 내게 항상 불심이 있다, 이런 말을 한다"라고 자신의 종교률 명확하게 규정했다.
끝으로 김태완 감독은 "잠이 안 오더라. 긴장을 하나, 이런 생각도 했다. K리그가 돌아왔구나, 이런 생각도 했다. 설렌다. 떨린다. 복잡하다"라면서 "미드필드 조합을 만들 때 실수하는 부분이 보였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했으면 한다. 개막전은 모두 다 힘드니까. 신형민이 미치길 바란다고 한 건, 신형민이 미치면 나머지 선수들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나부터 미쳐버리겠다"라고 부천전을 앞둔 심경을 전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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