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의 벽은 높다...19위 강등 위기→맨시티 레전드 경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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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부진한 성적에도 구단 이사회의 신임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이하 한국시간) "번리가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강등되더라도 콤파니 감독은 번리에 남을 예정이다. 구단 이사회는 현재 상황에 실망하고 있지만 콤파니 감독은 번리를 계속 이끌기에 충분한 믿음을 갖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지난 시즌 승점 101점이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승격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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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부진한 성적에도 구단 이사회의 신임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이하 한국시간) “번리가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강등되더라도 콤파니 감독은 번리에 남을 예정이다. 구단 이사회는 현재 상황에 실망하고 있지만 콤파니 감독은 번리를 계속 이끌기에 충분한 믿음을 갖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지난 시즌 승점 101점이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승격을 이뤄냈다. 번리 이사회는 강등되더라도 콤파니 감독이 다시 승격을 이뤄낼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콤파니 감독은 선수 시절 안더레흐트 유스를 거쳐 안더레흐트에서 데뷔했다. 콤파니는 안더레흐트에서 좋은 재능을 발휘했다. 벨기에 리그 올해의 영플레이어에 2년 연속 선정됐고 2004-05시즌엔 벨기에 리그 올해의 선수와 영플레이어를 동시 석권했다. 콤파니는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았고 함부르크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분데스리가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고 2008-09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유니폼을 입었다. 콤파니는 맨시티에 이적하자마자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당시 맨시티는 지금처럼 강팀의 이미지를 갖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세이크 만수르가 2008년 구단을 인수하면서 팀이 조금씩 발전하고 있었다.
콤파니는 맨시티와 함께 성장했다. 맨시티에는 좋은 선수들이 오기 시작했고 PL에서 경쟁력을 갖춰갔다. 2011-12시즌 꿈에 그리던 우승을 차지했다. 극적인 우승이었다. 맨시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이 같았지만 골득실에 앞서 정상에 올랐다. 콤파니의 역할이 중요했다. 콤파니는 시즌 앞두고 맨시티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됐고 팀의 중심을 잡았다. 맨시티는 44년 만의 리그 우승에 성공했고 콤파니는 PL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이후 콤파니는 2018-19시즌까지 맨시티에서 뛰었고 안더레흐트로 돌아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2019-20시즌 선수 겸 감독으로 부임했고 20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감독으로 안더레흐트를 지도했다. 콤파니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진출에 성공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 번리에 부임하면서 잉글랜드로 넘어왔다. 콤파니 감독의 번리는 대단했다.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자랑하며 단 번에 승격을 이뤄냈다. 하지만 PL의 벽은 높았다. 챔피언십에서는 라인을 올려 주도하는 축구를 선보였지만 PL에선 통하지 않았다.
현재 번리는 승점 13점으로 19위에 위치해 있다. 최하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선다. 17위 노팅엄 포레스트와 승점 11점 차이로 강등이 가까워지고 있다. 하지만 번리는 콤파니 감독을 믿고 있다. 비록 강등되더라도 콤파니 감독과 다시 승격을 노리겠다는 입장이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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