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김주성 DB 감독, “한국가스공사, 쉽지 않은 팀이다” …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손동환 2024. 3. 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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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쉽지 않은 팀이다" (김주성 DB 감독)"리바운드를 강조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원주 DB는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만난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전 "DB 선수들의 컨디션이 지난 맞대결에서는 좋지 않았다. 선수들 전반적으로 몸이 무거웠다. 그렇지만 우리는 홈에서 경기를 했다. 또, 첫 3번의 맞대결 모두 졌기 때문에,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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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쉽지 않은 팀이다” (김주성 DB 감독)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원주 DB는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만난다.

DB는 2020~2021시즌부터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봄 농구에 익숙한 팀이었기에, DB의 연이은 실패는 크게 다가왔다.

DB는 2022~2023시즌 중반부터 변화를 줬다. 세컨드 코치이자 DB의 레전드였던 김주성에게 감독대행을 맡겼다. 그리고 2022~2023시즌 종료 후 감독대행이었던 김주성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했다. 서울 SK에서 오랜 시간 코치를 맡았던 한상민을 수석 코치로 선임했다.

새롭게 구성된 코칭스태프는 선수들의 체력부터 확실히 다졌다. 부상을 방지하고, 오랜 시간 체력을 유지하겠다는 복안이었다. 선수들도 열심이었다. 봄 농구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마음을 단단하게 다진 DB는 개막 첫 경기부터 상대를 폭격했다. 부산 KCC와 수원 KT, 서울 SK와 창원 LG 등 강팀으로 분류되는 상대들을 연달아 붙잡았다. 그 흐름을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다. 시즌 개막 후부터 현재까지 단독 선두를 한 번도 놓지 않았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전 “니콜슨의 컨디션이 A매치 브레이크 후 좋아졌다. 맥스웰도 우리랑 할 때 잘 움직인다. 또, 모든 전력이 갖춰졌다. 쉽지 않은 팀이다. 우리와 비슷한 수준의 팀으로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 후 “수비 변화가 필요하다. 우리 수비 전략이 지난 맞대결에서 많이 파훼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패를 한 것 같다. 선수들도 지난 맞대결을 잘 인지하고 있을 거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2022~2023시즌 우승 후보로 꼽혔던 팀이다. 이대성(190cm, G)과 SJ 벨란겔(177cm, G), 차바위(190cm, F)와 이대헌(196cm, F), 정효근(200cm, F) 등 좋은 선수들이 많이 포진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9위(18승 36패)로 2022~2023시즌을 마쳤다. 플레이오프조차 올라가지 못했다. 유도훈 감독과 김승환 수석코치 등 주요 코칭스태프가 2022~2023시즌 종료 후 자리에서 물러났다. 성적 부진에 책임을 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세컨드 코치였던 강혁에게 감독대행을 맡겼다. 강혁 감독대행에게 ‘분위기 쇄신’을 원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근본적인 전력 열세를 갖고 있다. 이대성과 정효근 등 주축 자원이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여러 이유로, 한국가스공사는 개막 13경기에서 1승 밖에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상승세를 조금씩 만들었다. 상승세를 탄 한국가스공사는 4라운드에서 7승 3패를 기록했다. 선수단 분위기를 바꾼 강혁 감독대행에게 ‘정식 사령탑’이라는 선물을 안겼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전 “DB 선수들의 컨디션이 지난 맞대결에서는 좋지 않았다. 선수들 전반적으로 몸이 무거웠다. 그렇지만 우리는 홈에서 경기를 했다. 또, 첫 3번의 맞대결 모두 졌기 때문에,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 후 “DB는 장신 선수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우리가 리바운드에서 밀리지 않으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리바운드’를 강조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주성 DB 감독-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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