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고 부호 암바니, 아들 결혼식에 초호화 인사 대거 초청

[지난해 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연 중인 리한나.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시아 최고 부자로 꼽히는 인도의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이 막내아들의 초호화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전세계 억만장자와 할리우드 스타 등 유명 인사들을 대거 초대했다고 AP·AFP 통신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그의 28세 아들인 아난트 암바니는 오는 7월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잠나가르에서 오랜 연인인 라디카 머천트와 결혼할 예정입니다. 머천트는 인도 제약회사 앙코르 헬스케어의 최고경영자(CEO) 바이렌 머천트의 딸입니다.

사흘간 진행될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 등 1천200명의 유명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또 팝스타 리한나와 마술사 데이비드 블레인 등의 공연도 열릴 예정입니다. 인디아 투데이는 리한나가 이 행사 출연료로 900만 달러(약 120억원)를 제안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암바니 회장은 석유와 가스, 석유화학 분야에서 성공해 많은 돈을 모았고 2016년 릴라이언스 지오를 앞세워 인도 통신 시장에도 진출, 인도 시장을 사실상 평정하면서 아시아 최고 갑부 대열에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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