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맨유 출신 슈퍼스타’ 린가드, 광주전 교체명단 포함...K리그 데뷔 눈앞

정지훈 기자 2024. 3. 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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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슈퍼스타' 제시 린가드의 K리그 데뷔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광주 FC와 FC서울은 2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광주는 지난 시즌 승격 팀의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3위로 마무리했고, 서울은 초반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7위를 기록했다.

두 팀은 지난해 3월 5일, 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쳤는데, 서울이 광주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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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광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슈퍼스타’ 제시 린가드의 K리그 데뷔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광주 FC와 FC서울은 2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광주는 지난 시즌 승격 팀의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3위로 마무리했고, 서울은 초반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7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광주와 서울은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었다. 두 팀은 지난해 3월 5일, 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쳤는데, 서울이 광주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당시 광주가 전반을 주도하며 자신들의 색깔을 보여줬지만 안익수 감독이 후반전에 변화를 빠르게 가져가며 주도권을 되찾았고, 엄지성의 퇴장과 함께 수적 우위까지 점하면서 완승을 따낼 수 있었다.


서울은 내용이 조금 좋지 않았지만 ‘결과’를 챙겼고, 광주는 과정은 보여줬지만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이때 이정효 감독의 기자회견 발언이 논란이 됐다. 경기 후 이정효 감독은 “아쉬운 것보다는 솔직히 많이 분하다. 저렇게 축구하는 팀에 졌다는 것이 분하다”면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후 서울 팬들은 분노했고, 임상협, 박동진 등 서울 선수들도 “프로는 결과로 말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후 치열한 라이벌 구도가 형성됐다. 첫 맞대결 이후 두 번의 경기에서는 1승씩을 나눠가졌다.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구도다. K리그를 대표하는 ‘명장’ 김기동 감독이 서울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이정효 감독과 치열한 지략 싸움을 펼치게 됐다. 두 감독 모두 K리그 최고의 전술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기대감이 매우 높다.


양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먼저 홈팀 광주는 이건희를 비롯해 이희균, 최경록, 안혁주, 정호연, 가브리엘, 김진호, 두현석, 안영규, 포포비치, 김경민이 선발로 나선다.


서울에서는 ‘슈퍼스타’ 린가드의 출전 여부가 관심사다. 일단 출전 명단에는 포함됐다. 원정팀 서울은 조영욱을 비롯해 강성진, 김신진, 팔로세비치, 한승규, 기성용, 박동진, 권완규, 김주성, 김진야, 최철원이 선발로 투입된다. 교체 명단에는 린가드, 일류첸코, 김경민, 임상협, 백상훈, 류재문, 술라카, 이태석, 백종범이 이름을 올린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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