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 주일대사 "트럼프는 사업가"…대선승리시 북한과 대화 가능성

강민경 기자 2024. 3. 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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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임하던 시절 주일 미국대사를 지낸 공화당의 빌 해거티 상원의원은 오는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시 북한과 대화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해거티 의원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회담을 원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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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대화로써 해결된 사례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빌 해거티 공화당 연방 상원의원이 지난 2022년 5월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재닛 옐런 재무장관에게 질문하고 있다. 2022.5.10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임하던 시절 주일 미국대사를 지낸 공화당의 빌 해거티 상원의원은 오는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시 북한과 대화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해거티 의원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회담을 원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해거티 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업가"라면서 "대화로써 해결된 사례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아사히는 이를 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 총비서와의 회담에 적극적으로 임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해거티 의원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늘리고 있는 것을 우려했다.

또 그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 총비서와의 회담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긍정적인 진전"이라며 "문제를 무시하는 것보다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해거티 의원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주일 미국대사를 지내다가 테네시주 상원의원으로 출마할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았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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