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약속의 3쿼터' 골든스테이트, 토론토 제압하고 3연승 질주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골든스테이트가 3연승에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20-105로 승리했다.

스테픈 커리가 25점 6어시스트, 조나단 쿠밍가가 24점 6리바운드, 모제스 무디가 17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토론토는 RJ 배럿이 23점 4어시스트, 켈리 올리닉이 16점 10리바운드, 야콥 퍼들이 10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경기 초반, 두 팀은 치열한 화력전을 펼쳤다. 1쿼터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공격의 중심에 나서며 득점을 몰아쳤고, 벤치에서 등장한 크리스 폴과 게리 페이튼 2세가 외곽포를 지원했다. 토론토는 배럿이 골밑을 공략했고, 퀴클리가 외곽포로 지원하며 맞섰다. 토론토가 31-28, 근소하게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토론토는 배럿이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토론토의 공격을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쿠밍가가 2쿼터 폭발했다. 1쿼터 무득점에 그쳤던 쿠밍가는 2쿼터 13점을 몰아치며 골든스테이트를 이끌었다. 여기에 무디, 커리의 외곽포가 힘을 보탰다. 64-61, 여전히 토론토의 우위로 전반이 종료됐다.

골든스테이트의 약속의 3쿼터가 돌아왔다. 커리가 3점슛을 폭격하며 역전에 성공했고, 곧바로 클레이 탐슨과 폴이 화력을 지원하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거기에 전반에 볼 수 없었던 골든스테이트의 수비 에너지가 폭발하며 토론토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토론토는 공수 양면에서 골든스테이트에 압도당했다. 32-19, 압도적인 3쿼터를 보낸 골든스테이트가 93-83, 역전에 성공하며 3쿼터를 마쳤다.

역전에 성공한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노련함을 보였다. 폴과 드레이먼드 그린을 중심으로 경기 템포를 늦추며 안정적인 운영을 보였다.

토론토는 끝까지 올리닉의 분전으로 추격을 시도했으나, 탐슨과 쿠밍가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가 박혔다.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