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영 CCTV, AI로 만든 첫 애니메이션 시리즈 방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관영TV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제작한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처음으로 방영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중앙TV(CCTV) 등을 거느린 중국미디어그룹(CMG)은 중국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GenAI) 서비스의 도움을 받은 중국 최초의 만화 시리즈를 제작, CCTV를 통해 방영을 시작했다.
중국은 AI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이를 방송에 활용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중국 관영TV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제작한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처음으로 방영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중앙TV(CCTV) 등을 거느린 중국미디어그룹(CMG)은 중국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GenAI) 서비스의 도움을 받은 중국 최초의 만화 시리즈를 제작, CCTV를 통해 방영을 시작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소라'와 유사한 방식의 이 기술은 시청각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자인부터 이미지 및 캐릭터 생성, 음향 효과 등을 구현해 냈다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달 27일부터 CCTV 종합채널을 통해 방영되는 이 시리즈는 '천추에 바치는 송가'라는 뜻의 천추시송(千秋詩頌)이란 제목이 붙었으며 7분 분량의 에피소드 26개로 구성됐다.
중국에서 전해져 오는 고전 시와 그 배경 이야기를 다룬 이 시리즈는 시청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중국의 고전 수묵화를 연상케 하는 영상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중국은 AI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이를 방송에 활용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저장성 항저우TV는 지난달 10∼11일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기간 저녁 메인뉴스 진행자로 AI 앵커 두 명을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중국에서는 2018년에 이미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AI 앵커가 첫선을 보였지만 뉴스 프로그램 전체를 AI 앵커가 진행한 것은 처음이었다.
신화통신은 이후 2019년 3월에는 검색 포털 써우거우와 공동 개발한 AI 앵커 '신샤오멍'을 선보였다. 신샤오멍은 중국의 연중 최대 정치 이벤트인 '양회' 대표단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베이징에 도착한 소식을 약 1분간 전했다.
js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검찰 '교제살인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판사 앞 무릎 꿇어(종합) | 연합뉴스
- 8년간 외벽 타고 200만원 훔친 '서울대 장발장'…풀어준 검찰 | 연합뉴스
- '강남 7중 추돌' 운전자 혈액서 신경안정제…'약물운전' 추가 | 연합뉴스
- 도로 통제 중이던 신호수, 트럭에 치여 숨져…20대 운전자 입건 | 연합뉴스
- 공항 착륙 전 항공기 출입문 연 30대, 승객 상해혐의도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스토킹 신고했는데도…" 구미서 30대 남성 전 여친 살해(종합) | 연합뉴스
- 차 몰면서 행인들에게 비비탄 발사…20대 3명 검거 | 연합뉴스
- 대치 은마상가 지하서 화재…1명 부상·200여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굶주린 채 사망, 몸무게 20.5㎏'…아내 감금유기 남편 징역 2년 | 연합뉴스
-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신뢰 잃은 게 사실…기꺼이 돕고 싶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