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에서 시체 썩는 악취가…美서 일명 ‘시체꽃’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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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피울 때 시체가 썩는 것처럼 악취가 나 일명 '시체꽃'으로도 불리는 야생식물의 꽃이 미국의 한 식물관에 피었다.
1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소재의 한 과학아카데미 열대우림관에 7~10년에 한 번 최대 3일 동안 개화하는 '아모르포팔루스 티타눔'(Amorphophallus Titanum)이라는 야생식물의 꽃이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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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피울 때 시체가 썩는 것처럼 악취가 나 일명 ‘시체꽃’으로도 불리는 야생식물의 꽃이 미국의 한 식물관에 피었다.
1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소재의 한 과학아카데미 열대우림관에 7~10년에 한 번 최대 3일 동안 개화하는 ‘아모르포팔루스 티타눔’(Amorphophallus Titanum)이라는 야생식물의 꽃이 폈다. 이 식물은 7년 이상 양분을 저장했다가 꽃을 피워야 하는 시점이 되면 그 양분을 이용한다. 이 과정에서 음식 썩는 냄새 또는 땀에 젖은 양말 냄새와 같이 지독한 향이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과학아카데미의 원예학자 로렌 그레이그는 “마치 시체 냄새와 비슷한 냄새를 풍겨 파리가 모여들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식물의 원산지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이다. 현재 1000개 미만의 개체만이 야생에 남아 있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으로부터 멸종위기 야생식물로 분류돼 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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