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즐기다 가시라" 부산, 3일 홈 개막전서 서울E 잡고 승격 노린다

김경현 기자 2024. 3. 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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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가 오는 3일 오후 4시 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홈 개막전에서 서울 이랜드 FC와 맞붙는다.

부산의 공격력이 서울 이랜드의 조직력을 뚫고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부산은 창단 45주년을 맞는 2024시즌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경기장에 많은 변화를 줬다.

한편, 오는 3일에 열리는 부산의 홈 개막전은 티켓링크를 통해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고, 현장 예매 또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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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아이파크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부산아이파크가 오는 3일 오후 4시 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홈 개막전에서 서울 이랜드 FC와 맞붙는다.

부산은 동계 전지훈련부터 올 시즌을 착실히 준비했다. K리그2 득점왕 출신 안병준을 다시 데려오고, 베테랑 용병 로페즈를 영입하는 등 공격진을 강화했다. 지난 시즌 중원의 핵심 임민혁을 완전 영입하고, 이동수를 데려와 중원의 무게감도 더했다. 이외에도 허승찬, 김희승, 권성윤, 김도현, 이동훈 등 유망주 자원들도 보강했다.

이번 홈 개막전은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었던 두 감독의 지략 대결이 눈에 띈다. 이미 26일에 열린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감독 간 설전이 오갔다.

박진섭 감독은 "부산에 해운대도 있고 광안리도 있다. 맛있는 회도 있다. 잘 즐기다 가시라"고 말했고, 서울E 김도균 감독이 "부산은 이전에 즐길 만큼 즐겼다. 승격 의지를 꺾어버리겠다"고 맞받아쳐 개막전의 흥미를 돋웠다.

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팀 중 하나다. 과감한 영입으로 베테랑 오스마르와 더불어 김오규, 정재용, 김영욱 등 굵직한 자원을 보강했다. 하지만 많은 변화가 있는 만큼 조직력이 관건이다. 부산의 공격력이 서울 이랜드의 조직력을 뚫고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부산은 창단 45주년을 맞는 2024시즌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경기장에 많은 변화를 줬다. 우선 팬샵을 업그레이드했다. 부산은 팬샵을 방문하는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공간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장하고, 탈의실과 더불어 선수의 등번호를 바로 찍을 수 있도록 편의 시설을 갖췄다. 가변석 뒤 비어파크는 올 시즌도 어김없이 시원한 맥주와 함께 팬들을 맞이한다. 그 옆에는 에어바운스를 설치해 어린이들이 가변석 뒷공간을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조성했다.

창단 45주년과 관련된 이벤트도 열린다. 유니폼 구매자 선착순 45명에게 창단 45주년 기념 패치를 무료로 증정한다. 창단 45주년과 관련된 하프타임 전광판 퀴즈 이벤트도 진행해 당첨자에게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한편, 오는 3일에 열리는 부산의 홈 개막전은 티켓링크를 통해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고, 현장 예매 또한 가능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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