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형, 이젠 안녕' 다이어, 고별전 없이 토트넘 10년 커리어 '끝'…2025년까지 김민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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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뮌헨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다시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지난 1월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소속으로 '김민재 소속팀' 뮌헨으로 임대를 떠난 다이어는 출전 경기수로 추정되는 일정한 계약 조건을 충족하면서 뮌헨으로 완전 이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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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바이에른뮌헨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다시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지난 1월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소속으로 '김민재 소속팀' 뮌헨으로 임대를 떠난 다이어는 출전 경기수로 추정되는 일정한 계약 조건을 충족하면서 뮌헨으로 완전 이적하게 됐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이 보도한 내용을 막스 에벨 뮌헨 신임 스포츠디렉터가 확인해줬다. 에벨은 지난 1일 DAZN과 인터뷰에서 "다이어의 계약은 1년 연장된다"고 밝혔다. "라이프치히전에서 보인 활약에 만족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뮌헨은 지난 1월 토트넘측에 임대료로 400만유로(약 58억원)를 지출했다. 완전영입 이적료는 따로 들지 않는다고 키커가 전했다.
이로써 다이어은 최소 2025년 6월까지 뮌헨에 머물게 됐다. 토트넘과 종전 계약이 2025년 6월에 끝나는 만큼, 다이어의 토트넘 복귀 가능성은 사라진 셈이 됐다. 2014년 스포르팅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10년간 컵포함 365경기를 뛴 다이어는 지난해 12월31일 본머스전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뛴 고별전이 됐다.
독일 키커는 "토트넘에서 다이어의 미래는 뮌헨보다 덜 유망해보인다. 전 볼프스부르크 수비수 미키 판더펜과 세계챔피언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주로 배치되고, 백업 벤 데이비스 외에 뮌헨의 구애를 맏은 루마니아 출신 라두 드라구신이 합류했다. 다이어가 합류하더라도 순번은 더욱 뒤쳐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이어는 뮌헨 합류 후 김민재가 카타르아시안컵 '출장'간 사이 단숨에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찼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다이어를 축으로 김민재, 다욧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데 리흐트 등과 조합을 맞추고 있다. 지난달 25일 라이프치히전에선 김민재를 벤치에 앉혀두고 다이어-데 리흐트로 센터백을 꾸렸고, 2일 프라이부르크전에선 다이어-김민재가 선발 배치됐다. 지난달 11일 레버쿠젠전에선 김민재-다이어-우파메카노 스리백을 가동하기도 했다.
올시즌 전반기 토트넘에서 리그 197분 출전에 그친 다이어는 뮌헨에선 벌써 500분 이상을 뛰었다. 김민재는 새로운 수비수인 다이어의 합류와 아시안컵 출전 여파로 전반기 대비 입지가 줄었다. 투헬 감독이 우파메카노가 퇴장 징계에서 돌아오면, 어떤 조합을 꾸릴지 예상하는 건 쉽지 않다.
기록상으로 다이어의 합류가 팀에 플러스요인이 됐는지는 미지수다. 다이어가 선발출전한 분데스리가 5경기에서 팀은 9골을 내줬다. 경기당 1.8실점이다. 뮌헨의 올시즌 경기당 평균 실점(24경기 28실점)은 약 1.17골이다. 뮌헨은 프라이부르크전에서 2대2로 비기며, 선두 레버쿠젠과 승점차를 좁히지 못했다. 현재 뮌헨이 54점, 레버쿠젠이 61점이다. 시즌 무패 중인 레버쿠젠이 3일 쾰른전에서 승리할 경우 승점차가 10점으로 벌어진다.
다음시즌에도 다이어의 자리가 온전할지는 미지수다. 자신을 데려온 투헬 감독이 올시즌을 끝으로 알리안츠아레나를 떠나기 때문. 다이어는 이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감정을 공개적으로 표출했다. 차기 사령탑은 데 리흐트의 출전 시간 불만설이 꾸준히 제기되는 뮌헨 수비진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공산이 크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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