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책 판매 역주행까지… 서점가에도 푸바오 열풍

오는 4월 초 중국으로 옮겨지는 푸바오의 인기가 점점 뜨거워지면서, 서점가에도 ‘푸바오 열풍’이 불고있다. 푸바오 사육사의 책이 온라인 대형서점 일간 판매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푸바오를 책으로 추억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는 지난달 22일 예약판매 시작과 함께 주요 온라인 도서판매 사이트에서 예약판매 1~2위를 기록했다. ‘푸바오 할아버지’라고 불리는 에버랜드 강철원 사육사의 첫 에세이다. 교보문고에서는 지난 28일 판매를 시작한 다음날 바로 온라인 판매량 순위 1위에 올랐다.
푸바오 관련 도서는 총 5권이 나와있는데, 모두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다. <아기 판다 푸바오> <전지적 푸바오 시점> <푸바오, 매일매일 행복해> <푸바오, 언제나 사랑해>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 등이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특히 푸바오의 어린시절 모습이 담긴 <아기 판다 푸바오>는 몇 차례나 판매량 ‘역주행’을 한 인기도서”라며 “푸바오의 생일이 있는 7월마다 판매량이 급증하고, 푸바오 관련 신간이 나올 때도 같이 판매량이 올라간다”고 말했다. 예스24에 따르면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가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난달 20일 다른 푸바오 책 4권의 총 판매량도 하루 만에 60% 급증했다.
푸바오는 멀리 떠나도, 그와 함께한 사육사들의 기록은 책으로 남는다. 강철원 사육사는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에 푸바오의 탄생 과정과 힘든 육아기, 개구쟁이 푸바오의 성장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탄생과 성장서사도 담겼다. 강 사육사가 직접 찍은 바오 가족의 미공개 사진, 사육사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특별 칼럼 3편도 수록됐다.
지난해 11월 출간된 <전지적 푸바오 시점>은 ‘푸바오의 작은 할아버지’이자 ‘송바오’로 알려진 송영관 사육사의 에세이다. 송 사육사는 판다들의 이야기를 글로 더 잘 전하기 위해 문예창작과에 입학하기까지 한 ‘글쟁이’다. 책 후반부에 송 사육사가 푸바오에게 전하는 긴 편지글이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이혜인 기자 hye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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