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기념식수'로 애국심 독려…지방발전 일꾼 역할 강조[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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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과거 '기념식수'를 부각하며 올해 경제발전 및 지방발전을 위한 애국심을 독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사설에서 '지방발전 20X10 정책' 이행에 있어 도·시·군 등 지방 일꾼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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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2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과거 '기념식수'를 부각하며 올해 경제발전 및 지방발전을 위한 애국심을 독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사설에서 '지방발전 20X10 정책' 이행에 있어 도·시·군 등 지방 일꾼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신문은 "지방 일꾼들이 당의 새로운 지방발전 정책집행에서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것은 국가의 전면적 부흥 발전에 실체적으로 이바지해나가는 길"이라며 "지금이야말로 지방의 일꾼들이 주인다운 자세와 입장에서 지방발전과 관련한 정책적 과업들을 어느 하나도 놓침이 없이 가장 철저하게, 가장 완벽하게 집행해나가야 할 때"라고 전했다.
2면에선 김 총비서가 지난 2022년 식수절(3월2일)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 참가자들과 화성지구에 두 그루의 전나무를 심은 것을 언급하며 애국심을 갖고 당 정책 관철에 나설 것을 독려했다.
신문은 "화성산의 두 그루 전나무는 조국을 어떻게 사랑하고 받들어야 하는가를 가르치는 영원한 교사가 되어 천만 인민을 혁명의 길, 애국의 길로 억세게 떠밀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3면에선 과학기술전당을 활용해 국가부흥을 위한 과학기술 실력을 높일 것을 촉구헀다. 신문은 "일꾼들은 혁명의 지휘 성원으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다하기 위한 중요한 담보가 과학기술 실력 제고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과학기술전당을 통한 학습을 생활화, 습성화하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4면에선 지방발전을 위한 전 인민의 역할을 강조했다. 신문은 "어느 초소에서 무슨 일을 하든 국가의 고충을 푸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을 줄 수 있다면 큰일, 작은 일, 네 일 내 일이 따로 없어야 한다는 애국적 자각이 그 누구에게나 있어야 하며 나랏일에 한 몸 바치는 것이 공민의 마땅한 본분과 도리, 생활로 되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5면에선 원료기지 부문 농업과학기술 강습 진행 소식을 전하는 등 올해 목표로 한 알곡 생산량을 수확하기 위해 농업과학기술을 강조했다.
6면에선 미국이 달러의 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일극 세계 수립에 활용했으나 달러가 아닌 자국 화폐 및 공동 화폐를 사용하려는 나라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경제 체제가 붕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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