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맨유 사령탑 부임 원하지 않는다…“영어 배울 생각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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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감독의 선택지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없었다.
영국 매체 '아이뉴스'는 2일(한국시간) 한 소식통의 말을 빌려 "지단 감독은 향후 맨유 사령탑으로 부임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를 비롯한 맨유 수뇌부는 지단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 명단 최상단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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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의 선택지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없었다.
영국 매체 ‘아이뉴스’는 2일(한국시간) 한 소식통의 말을 빌려 “지단 감독은 향후 맨유 사령탑으로 부임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올시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6경기를 치른 현재 14승 2무 10패로 승점 44점 획득에 그치며 6위에 머물고 있다.
유럽대항전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에서 6경기 1승 1무 4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두면서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이 예상된다. 맨유의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한 랫클리프 구단주는 팀을 다시 한 번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겠다는 야망을 불태우고 있다.
맨유 지분 인수 승인을 받은 랫클리프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이것은 맨유를 세계 최고의 자리로 되돌리기 위한 여정의 시작일 뿐이다. 목표 달성을 위한 작업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라며 개혁 의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감독 교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2022년부터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보다 오히려 퇴보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실정.
리버풀 출신 축구 전문가 스탠 콜리모어는 “맨유의 영입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과 비교하면 형편없는 수준이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대체자를 찾기 시작할 것이다”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유력한 차기 사령탑 후보로 지단 감독이 거론됐다.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를 비롯한 맨유 수뇌부는 지단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 명단 최상단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단 감독은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레알에서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성공하면서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레알 깜짝 복귀로 다시 한 번 지도력을 증명하기도 했다. 당시 지단 감독은 빠르게 팀을 재정비했고 19/20시즌 라리가와 수페르 코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맨유행이 성사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텐 하흐 감독의 후임이 될 수 있다는 추측에도 불구하고 맨유의 어떤 제안도 수락하지 않을 계획이다.
익명의 소식통은 ‘아이뉴스’를 통해 “선수로서, 감독으로서 지단이 성취한 것을 감안한다면 얼마든지 완벽한 일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맨유는 그런 곳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지단은 잉글랜드에 거주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었다. 영어를 배울 의향도 없었다. 이런 성향은 지금도 마찬가지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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