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최고 골키퍼' 비카리오, 센스 무엇? "빨간 조명 꺼달라고 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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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리엘모 비카리오(27‧토트넘 훗스퍼)가 남다른 센스를 보여줬다.
비카리오는 이후 SNS를 통해 "특별한 밤이다. 부모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하다. 첫날부터 집처럼 편안하게 대해준 토트넘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토트넘 팬들에게 모든 것에 있어 특별한 감사를 보낸다. 일은 계속된다"라고 감사 메시지를 남겼다.
비카리오 사진에서 빨간 조명이 감싸고 있었고, 이를 의식한 비카리오는 재치 있는 댓글로 토트넘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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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굴리엘모 비카리오(27‧토트넘 훗스퍼)가 남다른 센스를 보여줬다.
1일(한국시간), 런던 풋볼 어워즈에서 비카리오가 올해의 골키퍼상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해당 시상식은 토트넘, 아스널, 첼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크리스탈 팰리스, 풀럼, 퀸즈파크레인저스, 레이턴 오리엔트 등 런던을 연고로 하는 구단들이 대상이다.
비카리오는 브렌트 레노(풀럼), 알폰소 아레올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샘 존스톤(크리스탈 팰리스)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아스널),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을 제치고 영광을 만끽했다.
비카리오는 이후 SNS를 통해 "특별한 밤이다. 부모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하다. 첫날부터 집처럼 편안하게 대해준 토트넘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토트넘 팬들에게 모든 것에 있어 특별한 감사를 보낸다. 일은 계속된다"라고 감사 메시지를 남겼다.
그리고 댓글에다가 "빨간 조명을 꺼달라고 부탁했어야 했는데"라고 남겨 큰 화제를 모았다. 이를 본 토트넘 팬들은 "맞아, 우리는 빨간색을 싫어해", "완전한 COYS", "하얀 조명 부탁해", "이게 우리의 골키퍼지"라면서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대표 라이벌 중 하나다. 북런던 더비를 펼치는 두 팀은 팬들도, 선수들도 굉장히 치열한 전투를 벌인다. 비카리오 사진에서 빨간 조명이 감싸고 있었고, 이를 의식한 비카리오는 재치 있는 댓글로 토트넘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비카리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2,000만 유로(약 290억 원)에 엠폴리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위고 요리스의 뒤를 이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고, 곧바로 주전으로 낙점되며 골문을 지키게 됐다.
현재까지 2023-24시즌 최고의 영입으로 평가된다. 비카리오는 프리미어리그 25경기에서 골문으로 향한 114개의 슈팅 중 76개의 선방을 기록했다. 실점 자체는 38실점으로 많지만, 토트넘의 센터백 초토화 기간을 고려한다면 납득할 수 있는 기록이다. 그리고 실점과도 없는 상황에서 슈퍼 세이브를 여러 차례 보여주기도 했다.
향후 10년 가까이 토트넘을 지켜줄 재목이다. 토트넘은 매우 저렴한 이적료로 완벽한 NO.1 골키퍼를 찾았다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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