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4 FIFA 월드컵 '단독 후보' 사우디, 공식 유치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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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유치전에서 '단독 후보'로 남아 사실상 개최권을 갖게 된 사우디아라비아가 공식 '월드컵 유치 캠페인'을 시작했다.
2034 FIFA 월드컵 유치전은 애초 사우디, 호주, 인도네시아 등 3개국이 관심을 보였다.
이 가운데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가 사우디를 지지하면서 유치전에서 빠졌고, 이어 호주마저 유치 희망을 접으면서 FIFA에 2034 월드컵 유치 의향서를 제출한 국가는 사우디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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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유치전에서 ‘단독 후보’로 남아 사실상 개최권을 갖게 된 사우디아라비아가 공식 ‘월드컵 유치 캠페인’을 시작했다.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는 2일 2034 월드컵 유치를 위한 슬로건과 로고를 공개했다. 월드컵 유치전에 나서는 슬로건은 ‘함께. 성장(GROWING·TOGETHER)’이고, 로고는 개최년도 ‘34′를 형상화한 두 개의 리본으로 꾸몄다.
2034 FIFA 월드컵 유치전은 애초 사우디, 호주, 인도네시아 등 3개국이 관심을 보였다. 이 가운데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가 사우디를 지지하면서 유치전에서 빠졌고, 이어 호주마저 유치 희망을 접으면서 FIFA에 2034 월드컵 유치 의향서를 제출한 국가는 사우디만 남게 됐다.
결국 유치 의향서를 홀로 제출한 사우디는 올해 연말 예정된 FIFA 총회 의결만 거치면 개최국 자격을 얻는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마저 지난해 11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6년(북중미), 2030년(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공동개최), 2034년 대회의 개최국과 개최 방식을 설명하면서 “아시아에서 2034년에 월드컵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륙 안배 관례에 따라 2034년 대회 개최 후보지는 오세아니아와 아시아로 좁혀진 상태에서 호주와 인도네시아가 유치전에서 빠지게 된 만큼 인판티노 회장이 언급한 2034년 ‘아시아 개최국’은 사우디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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