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20일 만에 복귀' 앤서니 김, LIV 첫날 6오버파 "나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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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1개에 보기 7개.
4320일 만에 투어로 돌아온 '비운의 골프천재' 앤서니 김(미국)이 LIV 골프 데뷔전을 꼴찌로 시작했다.
앤서니 김은 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의 로열 그린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 열린 LIV 골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개를 잡아내고 보기를 7개 쏟아내 6오버파 76타를 쳐 리더보드 맨 아래 이름을 올렸다.
다만, 앤서니 김이 계속해서 프로골프대회에 나올지는 아직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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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오버파 76타 쳐 54위로 최하위
"페어웨이에서 실수 많았고, 아이언샷도 안 좋아"
"많은 실수한 것치고는 성적 그리 나쁘지 않아"
4320일 만에 투어로 돌아온 ‘비운의 골프천재’ 앤서니 김(미국)이 LIV 골프 데뷔전을 꼴찌로 시작했다.
앤서니 김은 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의 로열 그린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 열린 LIV 골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개를 잡아내고 보기를 7개 쏟아내 6오버파 76타를 쳐 리더보드 맨 아래 이름을 올렸다.이번 대회는 총 54명이 참가했고 앤서니 김의 순위는 54위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2012년 이후 투어 활동을 중단했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그렇기에 크게 실망할 정도는 아니었다. 앤서니 김 말고도 오버파를 기록한 선수가 7명이나 더 있었고, 4오버파 74타를 쳐 53위에 자리한 버바 왓슨과는 불과 2타 차다.
왓슨도 이날 버디는 1개에 그쳤고 더블보기 1개에 보기 3개를 쏟아냈다.
경기 뒤 앤서니 김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장에서 가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내가 어떤 기대를 하지 않았다는 것은 거짓말일 것”이라며 “페어웨이에서 실수를 많이 했고 장점인 아이언 게임도 정확하지 못했다”라고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그러면서 “많은 실수를 한 것치고는 성적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라며 남은 경기에서 반전을 기대했다.
LIV 골프는 컷오프 없이 54홀 경기로 펼쳐진다. 따라서 컷 통과의 부담이 없어 코스 적응과 경기력을 되찾으면 얼마든지 순위를 끌어올릴 기회가 있다.
앤서니 김은 PGA 투어 활동 시절 작은 체구지만, 강한 드라이브를 앞세운 장타와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3승을 거뒀다. 투어 활동 기간은 짧았으나 저돌적이면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고, 그렇기에 많은 팬이 투어 복귀 소식을 기다렸다.
다만, 앤서니 김이 계속해서 프로골프대회에 나올지는 아직 미지수다. LIV골프는 개인과 단체전으로 치러지고, 각 선수는 4명이 이룬 팀에 속해있다. 앤서니 김은 아직 소속된 팀이 없다.
AP통신은 “4월 5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도럴에서 열리는 LIV 대회에는 앤서니 김이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회 1라운드에선 8언더파 62타를 적어낸 존 람과 에드리안 메롱크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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