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의 핵심 선수는 후반 막판 투입하지 않는다!"…겨우 '5분' 출전, 亞컵 이후 하락세 이강인 입지가 줄었다! PSG는 모나코와 0-0 무+음바페는 또 45분 교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3 아시안컵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에 복귀한 이강인. 그의 입지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
PSG는 2일(한국시간) 모나코의 스타드 루이2세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4라운드 AS모나코와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PSG는 AS모나코에 고전하며 득점을 하지 못했다. PSG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는 지난 경기에 이어 또 전반 45분만 소화했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가능성이 큰 음바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가 없는 PSG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무승부로 승점 1점을 더한 PSG는 승점 55점으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23라운드 스타드 렌전에 이은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후반 막판' 교체되는 상황을 맞이했다. 선발에서 빠진 이강인은 후반 35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솔레르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고, 이강인에게 주어진 시간은 '5분'에 불과했다. 무언가를 보여줄 시간이 없었다. 평점을 매길 수 없는 짧은 시간이었다. 이강인이 PSG에 이적한 후 가장 짧은 출전시간이었다.
어느 축구팀에도 통하는 공식이 있다. '팀의 핵심 선수는 후반 막판 투입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강인이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됐다. 이 모습은 이강인이 팀의 핵심 선수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 이강인에게 찾아온 위기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이강인은 아시안컵을 다녀온 후 입지가 줄어드는 모습을 드러냈다. 아시안컵 이후 소화한 3경기에서 낭트전(60분), 스타드 렌전(45분), 그리고 AS모나코전 5분이다. 갈수록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앞선 2경기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반전이 필요하다.
일각에서는 오는 6일 열리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레알 소시에다드전을 위해 이강인을 아꼈다는 주장을 했다. 이런 의도라면 다행이다.
UCL은 PSG에 가장 중요한 대회. 지난 16강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PSG는 8강 진출을 노린다. 이강인은 지난 1차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강인. 사진 = 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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