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이적설' 음바페, 2경기 연속 교체...터널에서 누군가와 통화 "혹시 페레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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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2경기 연속 교체됐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모나코 모나코빌에 위치한 스타드 루이 되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4라운드에서 AS 모나코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PSG의 에이스인 음바페는 2경기 연속 교체됐다.
이에 이번 경기에서도 엔리케 감독은 하프타임 시작과 함께 음바페를 교체하는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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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킬리안 음바페가 2경기 연속 교체됐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모나코 모나코빌에 위치한 스타드 루이 되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4라운드에서 AS 모나코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PSG는 리그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했다. 이 경기 전까지 23경기에서 16승 6무 1패(승점 54점)를 기록하고 있었으며 '2위' 스타드 브레스투아와의 격차는 무려 11점이었다. 아직 잔여 일정이 많이 남긴 했지만, 흐름을 고려했을 때 PSG가 1위를 빼앗길 가능성은 적다.
하지만 모나코 역시 만만치 않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었다. 이 경기 전까지 23경기에서 12승 5무 6패(승점 41점)를 올리고 있으며 '2위' 브레스투아를 2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2위까지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만큼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점유율은 PSG가 68.2%로 크게 앞섰지만 모나코는 '홈' 이점을 등에 업고 PSG의 공격을 잘 막아냈으며 효과적인 공격을 통해 기회를 잡았다. 14회로 동일한 슈팅 횟수가 이를 보여준다.
팽팽한 접전의 끝은 0-0 무승부였다. 두 팀 모두 결정적인 기회를 여러 차례 잡았지만 골키퍼들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양 팀의 골문을 지킨 마제츠키와 돈나룸마는 각각 7개의 세이브와 6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이 경기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PSG의 에이스인 음바페는 2경기 연속 교체됐다. 지난 스타드 렌전에서 후반전 교체 아웃된 음바페. 부상이 아닌 이유로 경기 도중 교체된 것은 이번 시즌 처음이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했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지금이든 아니든, 우리는 음바페가 없는 상황에서 플레이하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탈이 유력한 음바페의 빈자리를 일찌감치 적응하겠다는 심산이었다. 이에 이번 경기에서도 엔리케 감독은 하프타임 시작과 함께 음바페를 교체하는 결정을 내렸다.
교체된 음바페는 사복으로 갈아입은 후,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이 과정에서 음바페가 터널에서 누군가와 통화하는 모습이 찍혔는데, 이를 두고 또 많은 관계자들이 주목했다. 현지에선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통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발생했다. 물론 확실한 것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자신의 미래가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행동을 보이는 것은 개인적인 차원에서나 구단 입장에서나 득이 될 것이 없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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