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에 성공한' 이경훈, 코그니전트 클래식 둘째날 공동 14위…김주형 17위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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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연달아 컷 탈락했던 이경훈(32)이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에서 부진의 고리를 끊어냈다.
이경훈은 2일(한국시간)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스 코스(파71·7,14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더블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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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연달아 컷 탈락했던 이경훈(32)이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에서 부진의 고리를 끊어냈다.
이경훈은 2일(한국시간)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스 코스(파71·7,14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더블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도 일몰로 중단되면서 10명 정도가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인 이경훈은 전날보다 무려 38계단 도약한 공동 14위를 기록,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위치에 올랐다.
이경훈은 이번 시즌 초반에 소니 오픈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모두 톱30에 들면서 무난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1월 말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부터 멕시코 오픈까지 약 한 달간 3개 대회에서 컷 탈락의 쓴맛을 봤다.
이날 10번홀(파5) 그린 앞에서 시도한 세 번째 샷을 홀 0.6m에 붙여 첫 버디를 낚은 이경훈은 14번홀(파4) 페어웨이 러프에서 때린 두 번째 샷이 그린 근처 물에 빠져 위기를 맞았다. 벌타를 받고 네 번째 샷만에 그린에 올라와 약 2.5m 보기 퍼트를 놓쳤다.
이후 투온을 시도한 18번홀(파5) 버디로 반등한 이경훈은 1번홀(파4) 1.6m 버디 퍼트도 집어넣었다. 3번(파5)과 4번홀(파4)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기록한 뒤 6번과 9번홀(이상 파4) 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주형(22)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다. 이틀 연속 3타씩 줄여 공동 30위에서 공동 17위(6언더파 136타)로 상승했다. 후반 7번홀(파3) 보기가 아쉬웠지만, 마지막 9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둘째 날 단독 선두는 11언더파 131타를 작성한 버드 컬리(33·미국)가 차지했다. 보기 없이 깔끔하게 6타를 줄여 8계단 도약했다. 2012년 PGA 투어에 합류한 컬리는 앞서 186개 대회에 출전해 세 차례 거둔 3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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