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여전, 연준 올해 금리인하 못한다”-아폴로

박형기 기자 2024. 3. 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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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다며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올해 금리인하를 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는 보고서에서 일부 인플레이션 지표들이 상승 추세라며 연준이 올해 내내 인플레이션과 싸워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나자 연준이 이르면 6월부터 올해 모두 3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기대치를 낮췄다.

이에 따라 연준이 올해 내내 인플레이션과 싸워야 할 것이라며 연내 연준이 금리인하를 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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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다며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올해 금리인하를 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유명 자산운용사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수석 이코노미스트 토스텐 슬록이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주장했다고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보고서에서 일부 인플레이션 지표들이 상승 추세라며 연준이 올해 내내 인플레이션과 싸워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임금은 전년 대비 4~5% 상승세에서 고착되고 있고, 가격을 올리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으며, 집값도 다시 뛰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초 미국의 투자자들은 연준이 이르면 3월부터 0.25%포인트의 금리를 인하해 올해 모두 6차례 금리인하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었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 로이터=뉴스1

그러나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나자 연준이 이르면 6월부터 올해 모두 3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기대치를 낮췄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연내 금리인하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 것.

그는 보고서에서 연준이 가장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지난달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2.8% 상승하는 데 그쳐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전월 대비 상승률은 0.4%로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뿐 아니라 근원 PCE가 연율 2.5%를 기록, 연준의 목표치 2%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1월 일자리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월 시간당 평균 임금이 전년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플레이션 주범인 임금인상 압력이 여전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뿐 아니라 모기지(주담대) 금리가 내려가면서 집값도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연준이 올해 내내 인플레이션과 싸워야 할 것이라며 연내 연준이 금리인하를 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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