銀銀한 신지아 “시즌 마지막대회 최고점 스스로 칭찬”

안병길 기자 2024. 3. 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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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아((16)가 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4 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댓스포츠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차세대 에이스 신지아(16·영동중·세화여고 입학 예정)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년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지아는 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4 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3.93점, 구성점수(PCS) 65.02점, 합계 138.95 점을 획득, 쇼트프로그램 점수 73.48점을 더해 총점 212.43점으로 최종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신지아는 지난 28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 이어 프리스케이팅과 총점에서도 모두 자신의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또한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 서 3년 연속 시상대에 올랐으며, 이번 시즌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2위 이내로 입상하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신지아((16)가 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4 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댓스포츠



경기를 마친 신지아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 순번으로 출전하게 되어 조금 긴장이 되기도 했지만, 요소 하나하나에 집중하자는 마음으로 잘 마무리한 것 같다”며 “길었던 시즌의 마지막 대회에서 개인 최고점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제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다. 이번 시즌도 함께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같은 종목에 출전한 쌍둥이 김유성, 김유재는 15위와 16위에 랭크됐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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