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간판 PC업체 델 "AI 특수 누리고 있다" 32%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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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대표하는 개인용컴퓨터(PC) 업체 델이 시장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것은 물론 "인공지능(AI)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밝히자 주가가 32% 가까이 폭등했다.
델은 전일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 발표 직후 델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20% 정도 폭등한 뒤 정규장에서는 상승 폭을 더욱 늘려 32% 가까이 폭등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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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을 대표하는 개인용컴퓨터(PC) 업체 델이 시장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것은 물론 “인공지능(AI)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밝히자 주가가 32% 가까이 폭등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델은 전거래일보다 31.62% 폭등한 124.5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델은 전일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델은 지난 분기 매출이 223억2000만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21억6000만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주당 순익은 2.20달러라고 발표했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1.73달러를 크게 웃돈다.
델은 실적 발표 이후 콘퍼런스콜에서 "AI 모멘텀으로 이번 회계연도에 큰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델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제프 클라크는 "회사의 주력 제품인 파워에지 XE 9680을 포함, AI에 최적화된 서버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계속되는 등 AI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 고객의 AI 채택 확대로 네트워크 서버, 데이터 스토리지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적 발표 직후 델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20% 정도 폭등한 뒤 정규장에서는 상승 폭을 더욱 늘려 32% 가까이 폭등 마감했다.
델은 1984년 설립된 세계적 IT 기업으로 PC와 네트워크 서버, 데이터 스토리지 솔루션 소프트웨어 등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PC 시장에서 레노버, HP에 이어 세계 시장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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