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항공으로 구호품 뿌리는 일에 나설 것"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 구호 트럭에 몰려든 민간인에게 발생한 참사와 관련해 항공을 통한 구호품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무고한 가자 시민들이 참혹한 전쟁으로 가족들을 먹이는 것조차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더 많은 일을 할 것"이라며 "조만간 요르단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과 함께 항공으로 구호품을 뿌리는 일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가자에 대한 인도적 지원 확대를 위해 함정을 통한 대규모 구호품 전달을 비롯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군이 구호 트럭에 몰려든 민간인에게 발포해 최소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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