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가자전쟁 관련 극단주의 긴급 경고‥"민주주의가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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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리시 수낵 총리가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극단주의 세력이 나라를 분열시키고 민주주의를 공격하려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수낵 총리는 현지시간 1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민주주의가 극단주의자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면서, 극단주의 관련 범죄가 충격적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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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리시 수낵 총리가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극단주의 세력이 나라를 분열시키고 민주주의를 공격하려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수낵 총리는 현지시간 1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민주주의가 극단주의자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면서, 극단주의 관련 범죄가 충격적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수낵 총리는 이슬람 여성들도, 교복을 입은 유대인 어린이들도 위협을 느끼고 의원들은 집에서도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수낵 총리는 전날 잉글랜드 북부 맨체스터 인근 로치데일 지역 보궐선거 당선자인 조지 갤러웨이를 두고, 극우정당 전 대표이며 인종 차별주의자의 지지를 받는 후보라고 비난했습니다.
노동당 의원 사망으로 치러진 로치데일 보궐선거에서는 가자전쟁이 주 이슈로 이 지역의 무슬림 유권자 비율은 30%에 달하는데, 당선된 조지 갤러웨이 후보는 팔레스타인을 강력히 지지한다는 공약을 내세워 압승했습니다.
수낵 총리는 자신이 영국의 첫 비백인 총리임을 강조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다민족, 다종교 민주주의를 건설한 우리의 위대한 업적이 고의로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76051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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