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석달간 거래 많이 된 아파트 보니 '재건축·학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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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부터 석 달 간 서울에서 거래가 많았던 아파트 순위에서는 학군지와 재건축 송파 재건축 아파트가 새롭게 진입했다.
2일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최근 석 달 내 서울 아파트 거래량 순위에는 헬리오시티(30건)와 리센츠(27건), 고덕그라시움(25건), 파크리오(21건), 엘스(19건) 등 송파·강동에 위치한 대단지들이 1~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새학기를 앞둔 시기인 만큼 학군지 아파트도 거래량 순위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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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훼밀리·올림픽기자촌, 재건축 속도 빨라져
지난해 연말부터 석 달 간 서울에서 거래가 많았던 아파트 순위에서는 학군지와 재건축 송파 재건축 아파트가 새롭게 진입했다. 송파·강동구 대단지 아파트는 늘 순위권에 있었지만, 새학기를 앞둔 시기인 데다, 재건축 사업의 속도를 내는 아파트들이 알려지면서 변화가 있었다.
2일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최근 석 달 내 서울 아파트 거래량 순위에는 헬리오시티(30건)와 리센츠(27건), 고덕그라시움(25건), 파크리오(21건), 엘스(19건) 등 송파·강동에 위치한 대단지들이 1~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기와 상관없이 늘 순위권에 있는 단지들이다.
눈에 띄는 아파트로는 올림픽파크포레온(19건)이 순위권에 올랐다. 가장 최근 거래 가격이 지난달 1월 16일 전용 84㎡(16층) 19억1132만원이었다. 가구수만 1만2032가구로, 오는 11월 입주가 아직 꽤 남았지만 이전부터 서울 아파트 거래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초 실거주 의무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다행히 지난 29일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올림픽 3대장’ 중 두 곳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27건)와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24건)도 거래량 10위권에 들어왔다. 올림픽훼밀리의 경우 전용 84㎡ 기준으로 지난달 1일 16억9500만원(10층)에 거래됐다. 2021년 9월에 기록한 최고가 21억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2022년 12월의 최저가 13억4000만원에 비해서는 꽤 오른 가격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월 재건축 첫 관문인 안전진단을 통과한 데 이어 최근 신속통합기획(자문형태)을 신청해 둔 상황이다.
올림픽선수기자촌 역시 지난해 3월 안전진단을 통과하고 주민을 주도로 정비계획 수립절차를 밟는 중이다. 지난해 9월 전용 84㎡가 20억원(1층)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찍었다.
새학기를 앞둔 시기인 만큼 학군지 아파트도 거래량 순위에 있었다. 성북구 돈암동 한신,한진(23건)은 4515가구의 대단지이지만 평소 매매거래가 활발한 단지는 아니다. 다만 단지내 사립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위치해 있고, 공립초등학교도 두 곳이나 붙어있다. 이 때문에 신학기를 앞두고 매매거래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언덕에 있어 가격은 동별로 제각각 있다. 가장 최근 전용 84㎡(12층) 거래가격은 8억5000만원이다.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28건)의 경우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해 있다. 아파트명에 목동이 들어가 있지만 학군지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게 인근의 평가다. 총 3045가구로 2020년 5월 준공된 아파트로 4년차를 맞아 매매거래가 늘어났다는 평가가 많다. 가장 최근 거래는 지난 17일로 전용 84㎡(18층)이 10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성북구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대표는 “지난해 연말부터 서울의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라 거래되는 곳만 되는 것이라고 봐야 한다”면서 “단지마다 거래되는 이유가 각각 다를 수 있으니 잘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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