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군, 타우러스 활용 크림대교 공격 방안 논의"

황보연 2024. 3. 2.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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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고위 장교들이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크림대교를 공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러시아가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거느린 러시아 미디어 그룹 로시야 시보드냐와 국영 방송사 RT의 편집장인 마르가리타 시모냔은 SNS를 통해 독일군 고위 장교 4명이 어떻게 크림대교를 폭파할지 논의하는 내용이라고 주장하며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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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고위 장교들이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크림대교를 공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러시아가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거느린 러시아 미디어 그룹 로시야 시보드냐와 국영 방송사 RT의 편집장인 마르가리타 시모냔은 SNS를 통해 독일군 고위 장교 4명이 어떻게 크림대교를 폭파할지 논의하는 내용이라고 주장하며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시모냔은 이 대화가 지난달 19일 독일 공군 작전 훈련 책임자인 프랑크 그라페와 독일 공군 감찰관 잉고 게르하르츠 등 4명이 나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공개된 녹취에 따르면 이들은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의 지시에 따라 사거리 500㎞ 장거리 순항미사일 타우러스 100기를 우크라이나에 전달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크림대교는 매우 좁은 목표물이지만 프랑스 라팔 전투기를 사용하면 타우러스로 크림대교를 공격할 수 있다며 구체적인 공격 방안도 거론됐습니다.

시모냔은 숄츠 독일 총리가 전쟁에 휘말릴 수 있다며 타우러스 미사일 지원을 꺼린 것과 달리 독일군은 우크라이나 상황에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독일에 설명을 요구한다"며 "질문에 답을 회피하려는 것은 유죄를 인정하는 것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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