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핵무기 우주배치설에 "가짜뉴스…배치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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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제기하고 있는 러시아의 핵무기 우주배치설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전면 부인했다.
푸틴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러시아 연방안전보장회의에서 "우주에 핵무기를 배치할 계획이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타스통신 등이 전했다.
그는 "(가짜뉴스는) 러시아가 핵무기 우주 배치 계획을 세운 것으로 '의심'된다는 것인데, 우린 그런 계획이 없기 때문에 '의심'된다는 말을 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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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제기하고 있는 러시아의 핵무기 우주배치설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전면 부인했다.
푸틴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러시아 연방안전보장회의에서 "우주에 핵무기를 배치할 계획이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타스통신 등이 전했다.
그는 "최근 우리가 우주에 핵무기를 배치할 것이라는 등 러시아에 대한 근거없는 비난이 점점 더 많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짜뉴스는) 러시아가 핵무기 우주 배치 계획을 세운 것으로 '의심'된다는 것인데, 우린 그런 계획이 없기 때문에 '의심'된다는 말을 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에만 유리한 조건으로 우리를 협상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속임수일 뿐"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다만 "우주 문제와 우주 영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군사적 위협을 무력화하는 것은 러시아의 지속적인 관심 영역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등 서방국 관계자들은 최근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해 위성을 무력화할 수 있는 우주 기반의 능력을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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