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음식] 코골이·수면 무호흡증 줄이는 데 효과적인 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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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 위주의 식단이 코골이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OSA)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일 메디컬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플린더스 대학 의대 수면 건강 연구소의 요하네스 멜라쿠 교수 연구팀은 미국에서 1만42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전국 건강·영양 조사 자료 분석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식습관'과 '수면 무호흡증' 사이에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분석했으며 식단은 △ 건강한 식물성 △건강하지 않은 식물성 △동물성 3가지로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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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채식 위주의 식단이 코골이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OSA)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일 메디컬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플린더스 대학 의대 수면 건강 연구소의 요하네스 멜라쿠 교수 연구팀은 미국에서 1만42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전국 건강·영양 조사 자료 분석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식습관'과 '수면 무호흡증' 사이에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분석했으며 식단은 △ 건강한 식물성 △건강하지 않은 식물성 △동물성 3가지로 나눴다.
건강한 식물성 식단은 채소나 과일, 통곡물, 견과류 등으로 구성됐으며 건강하지 않은 식물성 식단에는 정제 곡물이나 감자, 짠 음식 등이 포함됐다. 동물성 식단은 육류와 달걀, 유제품 등이었다.
연구 결과 식물성 식단의 섭취가 많은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수면 무호흡증을 겪는 비율이 19%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식물성 식단이 수면 무호흡증을 낮추는 효과는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더 크게 나타났고 건강하지 않은 식물성이 식단이 해당 증상의 위험을 높이는 비율 역시 여성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수면 무호흡증의 주요 위험 요인인 염증과 비만을 채식이 막아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항염증·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해로운 영양소가 적은 식단은 지방량, 염증, 근육 긴장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모두가 수면 무호흡증 위험을 줄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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