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도 얄미운 ‘내남결’ 쓰레기 남편 “DM으로 전 세계 욕 받아”(레드카펫)

(사진=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캡처)

(사진=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이경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방송 후 반응을 전했다.

3월 1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는 배우 이이경이 출연했다.

이이경은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이효리에게 90도 인사를 했다. 이효리가 “이렇게 차려입고 만나니까 너무 이상하다”라고 말하자, 이이경은 “제가 어제도 ‘누님 90도가 아니라 100도로 인사 드리겠습니다’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효리가 “근데 100도는 아직 안 됐더라. 거의 바닥에 닿아야 하는 것 아니니”락 장난을 치자 이이경은 큰절을 올렸다.

이이경은 최근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쓰레기 남편’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효리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얄미운 대사가 많더라”며 “얄미운 대사 중 내가 봐도 너무 얄미운 대사가 있나”라고 질문했다.

이이경은 “그거 내 애 맞아?”, “여자들은 그래서 안 돼”, “나랑 장난하냐?” 등을 실감 나는 톤으로 재연했다.

이효리는 “‘여자들은 그래서 안 돼’ 요즘에도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나”라고 물었다. 이이경은 “저였더라”라고 능청을 떨었다. 여자들한테 원성을 많이 받았겠다라는 질문에 이이경은 “DM으로 전 세계 욕을 받아봤다”라고 답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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