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주들이 '담합'하고 있다" '지각 계약' 에르난데스 "계약하지 못한 우수한 FA들이 아직도 있다는 건 부끄러운 일"

강해영 2024. 3. 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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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A 다저스와 1년 계약한 키케 에르난데스가 MLB 구단주들이 '담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범경기가 시작된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우수한 FA들이 계약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구단주들 사이에 '담합'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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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케 에르난데스
최근 LA 다저스와 1년 계약한 키케 에르난데스가 MLB 구단주들이 '담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범경기가 시작된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우수한 FA들이 계약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구단주들 사이에 '담합'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블리처리포트는 1일(한국시간) "에르난데스가 파울 테리토리 TV 에피소드에서 구단들이 어떻게 FA에게 전화를 걸고 제안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c단어를 말하지는 않겠지만 c단어에는 대문자 C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블리처리포트는 c단어를 'collusion(담합)'으로 해석했다.

에르난데스는 "지금도 시장에 우수한 선수가 남아 있는 상황이 끔찍하다"며 "이들이 아직도 계약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은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일갈했다.

이어 "구단주들은 TV 중계 거래 때문이라고 변명하고 있다. 매우 이상한 오프시즌이다. 일부 FA사람들에게는 그렇지만 또 다른 일부 선수들에게는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에르난데스의 지적대로 현재 FA 상위 10명 중 3명이 아직 시장에 나와 있다. 코디 벨린저는 가까스로 시카고 컵스와 3년 8천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NL 사이영상 수상자인 블레이크 스넬, 맷 채프먼, 조던 몽고메리는 미계약 상태다.

블리처리포트는 "그들은 모두 특히 장기 계약에 대해 적어도 한 가지 중요한 우려 사항을 안고 있는 선수이지만 3월 1일에도 실직 상태에 있어야 할 논리적인 이유가 없다"며 "그렇다고 담합에 대한 증거를 찾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시장 규모, 특히 이번 오프시즌, 지역 스포츠 네트워크 계약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등 다양한 이유로 FA들에게 투자하는 것을 꺼리는 팀이 있다"며 "에르난데스는 이번 주 다저스로 복귀하는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 이번 시즌은 다저스에서의 8번째 시즌이 될 것이지만, 2020년 이후 클럽에서 1년 계약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덧붙였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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