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월드' 원미경, 김남주에 "이제 그만 이준 보내주자"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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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월드' 원미경이 김남주를 설득했다.
1일 밤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극본 김지은·연출 이승영) 1회에서는 눈물로 아들을 먼저 떠나보내게 된 은수현(김남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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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원더풀 월드' 원미경이 김남주를 설득했다.
1일 밤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극본 김지은·연출 이승영) 1회에서는 눈물로 아들을 먼저 떠나보내게 된 은수현(김남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의사로부터 "아드님의 상태가 안 좋다.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할 것 같다"는 말을 들은 은수현은 넋이 나가 응급실 앞을 쉽사리 떠나지 못했다.
눈물로 몇 날 며칠을 보내고 있는 딸의 모습이 안타까웠던 오고은(원미경)은 "이제 건우 보내주자"라고 했고, 은수현이 "엄마까지 왜 그러냐. 우리 건우 밤에 나 없으면 잠도 못 자고 화장실도 못 간다. 그런 애를 어떻게 보내냐"고 울먹이자 "그건 네 욕심이다. 그 어린애가 주삿바늘 주렁주렁 달고 살아야 하는데, 지금 네가 보내줄 때까지 아픈 데 참고 있는 거다. 더는 힘들지 않게 이제 그만 보내주자"라고 설득했다.
이후 은수현은 아들이 있는 응급실로 돌아가 손톱을 깎아주기 시작했다. 이때 강건우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고, 결국 엄마가 보는 앞에서 세상을 떠나게 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원더풀 월드']
원더풀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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