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토트넘이 실패? 레전드의 일침, "콘테-무리뉴 시절 잊었어? 포스테코글루에 만족해라!"

김아인 기자 2024. 3. 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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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서튼은 토트넘 홋스퍼가 4위에 들지 못하더라도 실패가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시즌을 8위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마친 토트넘.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지만 토트넘의 승점은 3위 아스널과 11점 차이까지 벌어졌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연속 실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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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크리스 서튼은 토트넘 홋스퍼가 4위에 들지 못하더라도 실패가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시즌을 8위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마친 토트넘. 시즌 초반 확연히 달라진 기세는 매서웠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굴리엘모 비카리오, 미키 반 더 벤, 제임스 매디슨 등 신규 영입생들의 효과를 톡톡히 봤고 주전으로 낙점된 파페 마타 사르, 데스티니 우도기, 이브 비수마 등도 적재적소에서 활약했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구사했고 리그 선두를 달리기도 하면서 우승까지 넘볼 수 있다는 좋은 평이 이어졌다.


그러나 너무 빨리 흐름이 꺾였다. 잦은 부상자 속출과 퇴장 징계 악재가 겹치면서 핵심 전력의 부재를 해결하지 못했다. 결국 현재까지 14승 5무 6패(승점 47)로 리그 5위에 위치했다. 상위 4위권을 노리는 것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이 3강 구도를 달리면서 각각 승점 60점, 59점, 58점으로 치열하게 선두를 다투고 있다.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지만 토트넘의 승점은 3위 아스널과 11점 차이까지 벌어졌다.


최근 늘어난 실점도 순위 경쟁에 발목을 잡는 요인이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연속 실점 중이다. 전체 실점은 38점인데 상위 6개 팀 중 가장 많은 실점이다. 공격에 중심을 두고 라인을 주로 올리다 보니 뒷공간이 쉽게 노출되는 단점이 있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쉽게 실점하는 문제 등이 두드러지고 있다. 직전 패배를 당한 울버햄튼전에서는 부상으로 결장한 우도기와 페드로 포로의 부재도 아쉬움을 샀다.


사진=게티이미지

시즌 초 기대감에 찼던 팬들의 불만도 커져가는 상황. 축구 전문가 크리스 서튼은 이에 반박하는 의견을 냈다. 그는 팟캐스트 방송 'It's All Kicking Off'에 출연해 “토트넘의 실패? 말도 안 된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몇 위로 마쳤나? 토트넘의 문제는 사람들이 너무 현재 스타일에 익숙해져서 그들이 지난 시즌 무엇을 얻었고 어떤 선수들을 잃었는지, 그들의 스타일에 대해 금방 잊어버렸다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골을 많이 넣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플레이 방식과 모든 것을 고려할 때 토트넘 팬들은 현재 위치에 대해 만족해야 한다. 일부는 경기를 더 잘 마무리하고 수비 마인드가 더 필요하다고 말할 거다. 언젠가는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그러나 무엇을 원하는가? 지루한 콘테? 지루한 무리뉴? 아니면 포스테코글루처럼 그냥 가겠다고 할 건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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