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영주 만나 '입당 제안'...與 현역 강세 계속
[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4선의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만나 입당을 제안했습니다.
국민의힘 3차 경선에서도 현역의원들의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국회부의장 김영주 의원과 마주 앉았습니다.
지난 19일 김 의원이 민주당 탈당을 선언하자 한 위원장은 대단히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분으로 기억한다고 평가한 데 이어,
김 의원이 2월 임시국회를 마친 뒤 탈당계를 내고 부의장직 사의를 밝히자마자 두 시간 동안 함께 식사하면서 입당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김영주 부의장님과 같이 경륜 있고 상식 있고 합리적인 정치를 하는 분과 함께 정치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김 의원은 당장 입장을 밝히진 않았지만, 늦지 않은 시간에 답을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김영주 / 국회부의장 (무소속 의원) : 제가 해야 할 역할이 아직 남았는지 이런 것에 대해서 얘기해주셨고요. 제가 조금 더 고민해서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답을 드리는 것으로….]
이르면 다음 주쯤 김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해 여당 후보로 총선에 나설 거란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17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김 의원이 19대부터 21대까지 내리 당선된 서울 영등포갑은 국민의힘 후보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정영환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당 입장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고, (김영주 의원 공천을) 어느 지역에 할 건지 이런 부분에 관해서는 비밀에 부쳐놓겠습니다.]
3차 경선에서도 현역의원 강세는 이어졌습니다.
서울 마포갑에선 비례대표인 조정훈 의원이 신지호 전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고,
대구 수성을에서도 현역 초선인 이인선 의원이 김대식 전 국민통합위원을 꺾고 지역구를 지켰습니다.
내각 출신 인사가 맞붙은 부산 중·영도에는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누르고 공천받았습니다.
국회부의장 출신 심재철 전 의원, 김수민, 박대동 전 의원도 경선을 통해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모두 13곳 후보가 추가로 확정됐고, 3곳은 결선을 치릅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강세 지역인 서울 강남권과 대구·경북 등 일부 지역에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국민추천제'에 대해서는 오는 4일 구체적인 방식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YTN 조성호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이은경
그래픽 : 김진호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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