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국대' 맥알리스테르는 '네덜란드 국대' 반 다이크 놀리기 '선수'..."가만 있어 바보야!"

정승우 2024. 3. 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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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트리뷰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모하메드 살라(32)와 알렉시스 맥알리스테르(26)는 여전히 월드컵 당시 일로 버질 반 다이크(33, 이상 리버풀)를 놀린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맥알리스테르와 살라는 그들의 부주장 반 다이크 괴롭히기에 맛 들인 모양이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핵심 멤버 맥알리스테르는 네덜란드 대표팀 주축인 반 다이크를 놀리기 위해 해당 '명언'을 이용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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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거기 가만히 있어 이 바보야!"

영국 '트리뷰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모하메드 살라(32)와 알렉시스 맥알리스테르(26)는 여전히 월드컵 당시 일로 버질 반 다이크(33, 이상 리버풀)를 놀린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맥알리스테르와 살라는 그들의 부주장 반 다이크 괴롭히기에 맛 들인 모양이다. 이들은 반 다이크를 향해 훈련 시간 'anda pa alla, bobo!'라고 말하곤 한다.

해당 말은 스페인어로, 한글로 번역하자면 '그냥 거기 있어 바보야'라는 뜻이다.

왜 이들은 스페인 말로 반 다이크를 놀리며 함박웃음을 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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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를 알기 위해선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8강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맞대결로 시계를 되돌려야 한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나우엘 몰리나, 메시의 득점으로 앞서갔지만, 후반전 바우트 베호르스트에게 연달아 2실점을 내주면서 승부차기로 향했다. 아르헨티나는 승부차기에서 네덜란드를 4-3으로 제압했다.

거친 경기였다. 해당 경기에서 주심을 맡았던 안토니오 마테우 라오스 심판은 아르헨티나에 경고 10장, 네덜란드에 8장을 줬다. 네덜란드의 미드필더 덴절 둠프리스(인터 밀란)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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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내 물리적 충돌이나 설전이 있었다. 라오스 주심은 벤치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선수에게까지 카드를 꺼냈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진행했던 메시는 잔뜩 화가 난 상태였다. 인터뷰에 임하던 상황, 네덜란드 공격수 바웃 베호르스트가 접근하며 말을 걸자 메시는 'anda pa alla, bobo!'라고 말하며 그에게 분노를 표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핵심 멤버 맥알리스테르는 네덜란드 대표팀 주축인 반 다이크를 놀리기 위해 해당 '명언'을 이용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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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맥알리스테르는 "반 다이크가 어떻게 반응하냐고? 신사답게 반응한다. 당연하다. 그는 아주 좋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코디 학포도 마찬가지다. 우리 팀은 참 좋다"라고 밝혔다.

한편 메시는 베호르스트에게 한 말에 대해 후회된다고 밝히며 그에게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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