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관중 속 개막…울산, 힘찬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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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가 '구름관중'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배진한/울산 팬 :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K리그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뜨거운 응원 열기 속에 '디펜딩 챔피언' 예우를 받으며 등장한 울산이 후반 6분, 균형을 깼습니다.
이후 포항의 역습을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의 눈부신 선방으로 막아낸 울산이 1대 0 승리를 지켜내며 3년 연속 우승을 향해 힘찬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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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리그가 '구름관중'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개막일 두 경기에 5만이 훌쩍 넘는 관중이 몰린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울산이 라이벌 포항을 누르고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3개월 간의 겨울잠에서 깨어난 'K리그의 봄'을 만끽하기 위해 문수 경기장에는 일찌감치 3만 관중이 몰렸습니다.
[김동영/울산 팬 : 어릴 땐 텅텅 빈 경기장을 보다가 사람 많이 오는 모습 보니까 감회가 새롭고.]
[배진한/울산 팬 :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K리그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뜨거운 응원 열기 속에 '디펜딩 챔피언' 예우를 받으며 등장한 울산이 후반 6분, 균형을 깼습니다.
일본인 미드필더 아타루가 주민규를 향해 올린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행운 속에 새 시즌 '1호 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후 포항의 역습을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의 눈부신 선방으로 막아낸 울산이 1대 0 승리를 지켜내며 3년 연속 우승을 향해 힘찬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대전 원정팬들이 '카드 섹션'을 펼쳐 눈길을 사로잡은 전주에서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습니다.
대전이 전반 10분, 구텍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지만, 3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전북이 파상공세 끝에 후반 40분, 안현범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개막일 5만 관중을 끌어모은 우승 후보이자 '현대가 라이벌'인 울산과 전북은 오는 5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칩니다.
(영상취재 : 김영관 UBC, 영상편집 : 김종태, 디자인 : 김규연)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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