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박민식에 '강서을' 출마 요청…朴 "국민 위해 마다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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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에게 서울 강서을 출마를 요청했다.
만일 박 전 장관이 한 위원장의 요청을 수용하고 정식적으로 공천 절차를 밟게 된다면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대결이 성사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에서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만찬을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가 박 전 장관께 국민을 위한 승리를 위해 헌신해달라며 강서을에서 싸워주고 승리해달라는 요청을 드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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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공천될 경우 민주 단수공천 진성준 의원과 대결
(서울=뉴스1) 조현기 노선웅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에게 서울 강서을 출마를 요청했다. 만일 박 전 장관이 한 위원장의 요청을 수용하고 정식적으로 공천 절차를 밟게 된다면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대결이 성사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에서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만찬을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가 박 전 장관께 국민을 위한 승리를 위해 헌신해달라며 강서을에서 싸워주고 승리해달라는 요청을 드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 승리를 위해선 강서을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김성태 전 원내대표도 강서을에서의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해달라고 부탁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 위원장은 박 전 장관에게 강서을 제안은 이날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박 전 장관이 어떤 반응을 보였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국민을 위해 필요하다면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단 말을 제게 해줬다"고 박 전 장관의 발언을 전했다.
박 전 장관은 지난 27일 "영등포을 지역구 후보의 조속한 확정과 총선 승리를 위해 박용찬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며 서울 영등포을 경선 포기를 선언했다.
현재 강서을은 국민의힘 공천에서 18·19·20대 내리 3선을 한 김성태 전 의원이 컷오프(공천 배제)된 데 이어 박대수 의원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공천을 신청했던 후보가 모두 빠진 상황이다.
21대 총선 당시 진성준 의원은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13.82%p 차로 이겼다. 진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도 민주당에서 단수 공천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다. 어려운 판세인 만큼 국민의힘은 그동안 경쟁력 있는 후보를 물색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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