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방문→훈련 불참' 태도 논란에 입 연 래쉬포드, "맨유에 대한 헌신은 의심하지 마!"

김아인 기자 2024. 3. 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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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쉬포드가 자신을 향한 비판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래쉬포드가 아파서 훈련에 불참했다고 밝혔다.

래쉬포드가 나이트클럽에 가느라 거짓말을 하고 훈련에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지 매체들은 "래쉬포드는 나이트클럽에서 포착됐지만 텐 하흐 감독에게 자신이 아프다고 말하며 훈련에 나오지 않았다. 그는 2주치 급여에 해당하는 벌금 65만 파운드(약 11억 원)를 물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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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마커스 래쉬포드가 자신을 향한 비판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올 시즌 래시포드는 부진에 시달렸다. 맨유 유스 출신으로 일찍부터 주전으로 활약했고, 지난 시즌엔 컵 대회 포함 56경기에 출전해 30골을 넣으며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개막 후 예전만 못한 기량을 보였다. 늦은 마수걸이 골이 터졌지만 현재까지 리그 25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만을 올렸다.


최근 태도 논란으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월이었다. 래쉬포드가 지난달 29일 FA컵 32강에서 만난 뉴포트 카운티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래쉬포드가 아파서 훈련에 불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래쉬포드가 나이트클럽에 가느라 거짓말을 하고 훈련에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지 매체들은 “래쉬포드는 나이트클럽에서 포착됐지만 텐 하흐 감독에게 자신이 아프다고 말하며 훈련에 나오지 않았다. 그는 2주치 급여에 해당하는 벌금 65만 파운드(약 11억 원)를 물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일단 벌금을 내고 사건은 마무리됐지만, 비판을 멈출 수는 없었다. 앞서 지난 10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 때도 나이트클럽에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번이 2번째에 해당했기 때문이다. 복귀한 래쉬포드는 이후 22라운드에서 울버햄튼을 상대로 골을 넣으며 속죄포를 쐈지만, 영국 축구 전문가들과 맨유 레전드들은 래쉬포드에게 계속해서 쓴소리를 남겼다. 최근에는 내부 왕따설과 텐 하흐 감독과의 불화설 등이 전해지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래쉬포드가 입을 열었다. 그는 'The Players' Tribune'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다. 내가 실수를 하면 내가 먼저 나서서 더 잘해야 한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만약 맨유에 대한 나의 헌신에 의문이 든다면 그때 나는 목소리를 낼 것이다. 누군가 내 정체성 전체와 내가 옹호하는 모든 것에 의문을 제기한다면 말이다”고 클럽에 대한 헌신을 의심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여기서 자랐다. 어렸을 때부터 이 클럽에서 뛰었다. 내가 어렸을 때 우리 가족은 내가 맨유라는 배지를 달 수 있도록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돈을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신을 향한 비판에 대해 “나는 어떤 비판도 받아들일 수 있다. 팟캐스트, SNS, 신문 등 어떤 헤드라인도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만약 이 클럽에 대한 나의 헌신과 축구에 대한 나의 사랑, 내 가족을 여기에 데려온 것 등 모든 것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한다면, 나는 당신에게 좀 더 인간성을 가지라고 요청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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