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영주와 함께 정치하고 싶어"…김영주 "늦지 않게 답할 것"

이민아 2024. 3. 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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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부의장과 만나 입당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김 부의장은 이날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김 부의장과 두 시간 가량 만찬을 가졌습니다.

한 위원장은 만찬 직후 "저는 지금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김 부의장 같은 상식적이고 합리적 명분을 추구하는 큰 정치인을 품기에는 너무 망가져버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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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부의장과 만나 입당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김 부의장은 이날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김 부의장과 두 시간 가량 만찬을 가졌습니다.

한 위원장은 만찬 직후 "저는 지금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김 부의장 같은 상식적이고 합리적 명분을 추구하는 큰 정치인을 품기에는 너무 망가져버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부의장이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시는 걸로 아는데 김 부의장 같이 경륜 있고 상식 있고 합리적 정치를 하는 분과 함께 정치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부의장 지역구인 영등포을 공천을 보류 중입니다.

김 부의장은 "제가 좀 어렵다. 제 역할이 무엇이 있는지, 제가 해야 될 역할이 아직 남았는지 얘기해주셨다"며 "제가 조금 더 고민해서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답을 드리는 것으로 얘기했다. 오늘 처음 만난 자리인데 많은 얘기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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