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인천도시공사 1점 차로 충남도청 꺾고 2연승!

김용필 기자 2024. 3. 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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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가 충남도청을 1점 차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인천도시공사는 1일 인천광역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1차전에서 충남도청을 20-19로 이겼다.

이로써 인천도시공사가 10승 1무 5패, 승점 21점으로 3위를 유지했고, 1점 차로 패하면서 6연패에 빠진 충남도청은 2승 14패, 승점 4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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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가 충남도청을 20-19로 꺾어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충남도청과의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 박영준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MHN스포츠 인천, 김용필 기자) 인천도시공사가 충남도청을 1점 차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인천도시공사는 1일 인천광역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1차전에서 충남도청을 20-19로 이겼다.

이로써 인천도시공사가 10승 1무 5패, 승점 21점으로 3위를 유지했고, 1점 차로 패하면서 6연패에 빠진 충남도청은 2승 14패, 승점 4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인천도시공사는 박영준과 정수영이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그동안 수비 전문으로 활약한 박영준이 중거리 슛과 돌파 슛으로 충남도청의 골망을 흔들어 부상 선수들로 고전하는 인천도시공사에 새로운 활약을 불어 넣었다. 박영준이 던진 7개의 슛 중에 6개가 골대에 빨려 들어갔다.

박영준의 활약에도 인천도시공사가 쉽게 치고 나가지 못했다. 심재복이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이번에는 3라운드 MVP로 선정된 진유성이 몸이 좋지 않아 벤치를 지켰다.

인천도시공사가 내내 리드하긴 했지만, 1점 차까지 따라잡히기를 반복하며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양 팀의 수비가 좋아 득점이 쉽지 않았다.

인천도시공사가 초반에 4-2로 앞섰지만, 충남도청 편의범 골키퍼의 세이브와 오황제에 윙을 뚫리면서 5-5 동점을 허용했다.

블록슛으로 인천도시공사가 9-6으로 치고 나갔지만, 실책이 나오면서 9-8로 쫓겼다. 이번에는 이창우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인천이 11-8까지 달아났는데 충남도청이 막판에 따라붙어 11-10으로 전반을 마쳤다.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충남도청과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인천도시공사 이창우 골키퍼.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후반 시작과 함께 이창우 골키퍼의 연속 세이브에 힘입어 인천도시공사가 14-11로 달아났다. 인천도시공사가 2, 3점 차로 앞서며 게임을 주도했는데, 충남도청에 윙을 뚫리면서 17-16까지 쫓겼다.

팽팽한 접전 속에서 이창우 골키퍼의 선방으로 동점을 내주지 않은 인천도시공사가 결국 20-19로 승리를 거뒀다.

인천도시공사는 박영준과 정수영이 6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창우 골키퍼가 13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창우 골키퍼가 이 경기 MVP로 선정됐다.

충남도청은 오황제가 6골을 넣어 공격을 이끌었고, 편의범 골키퍼가 10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동안 수비 전문에서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끈 인천도시공사 박영준은 "공격을 안 한 지 오래됐는데 감독님이 공격이 좋으니 자신있게 공격하라고 해주셔서 멀리서도 자신있게 던졌다"며 "관중들이 많이 찾아와주시면 정말 큰 힘이 되니 앞으로도 많이 찾아와 주셔서 응원해 주시면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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