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이남 첫 만세 운동".. 곳곳에서 3.1운동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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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3.1운동 제105주년을 맞아 올해도 독립 만세 함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이재윤 / 군산여고 3학년]"3.1운동 105주년 기념으로 그때를 재현을 해보자 해서.. (추운) 날씨에도 다같이 함께할 수 있어서 되게 의미 있었던 것 같아요."군산 영명학교를 졸업한 김병수 학생이 서울에서 독립선언서와 태극기를 받아온 뒤 거사를 준비하던 중 일제에 발각돼 무산될 뻔했지만, 시민 1천여 명이 모인 만세 운동으로 이어지면서 전북 지역 만세 운동의 신호탄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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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1운동 제105주년을 맞아 올해도 독립 만세 함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한강 이남에선 처음으로 만세운동이 있었던 군산에서는 뜻깊은 재현행사기 열렸고,
도내 곳곳에서도 기념식이 펼쳐졌습니다.
전재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경찰에게 잡혀 온 조선인이 바닥에 버려진 태극기 위에 내던져집니다.
만세 운동을 준비한 주동자를 붙잡아 탄압하지만, 독립 열망의 의지가 들불처럼 일어나 만세로 이어집니다.
"대한 독립 만세! (탕탕탕)"
1919년 3월 5일, 한강 이남에서는 처음으로 독립 만세 운동이 일었던 군산,
3.1절을 맞아 지역 주민과 학생 700여 명이 거리에 모여 당시의 만세 운동을 재현했습니다.
[이재윤 / 군산여고 3학년]
"3.1운동 105주년 기념으로 그때를 재현을 해보자 해서.. (추운) 날씨에도 다같이 함께할 수 있어서 되게 의미 있었던 것 같아요."
군산 영명학교를 졸업한 김병수 학생이 서울에서 독립선언서와 태극기를 받아온 뒤 거사를 준비하던 중 일제에 발각돼 무산될 뻔했지만,
시민 1천여 명이 모인 만세 운동으로 이어지면서 전북 지역 만세 운동의 신호탄이 됐습니다.
[박미자 / 역사문화해설사]
"군산의 만세운동은 5월 초까지 28차례에 걸쳐서 일어나게 되었고요. 전라북도의 익산이나 전주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어서.."
이후 운동의 열기는 도내 전역으로 확대하며 강한 독립의 의지가 만방에 표출됐습니다.
[전재웅 기자]
"3.1절을 맞아 재현 행사가 열리면서 이같은 만세 행렬은 도내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남원에서도 재현 행사가 이어지며 시민들은 독립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했고,
애국지사 표창 수여, 추념탑 참배 등을 통해 순국선열의 뜻을 기렸습니다.
[최유미 / 학부모]
"3.1운동이 왜 일어났는지 그리고 여기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사람들이 누구인지 이런 거를 직접 보고.."
제105주년 3.1절을 맞은 오늘, 꽃샘추위 속에서도 당시의 함성을 재현하며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려는 노력이 이어졌습니다.
MBC뉴스 전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우
영상제공: 전북자치도, 남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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