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고용에 큰 역할".. 주변 공동화는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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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혁신도시로의 공공기관 이전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지만, 오히려 인접 지역 공동화를 유발한다는 부정적 의견도 있는데요, 공공기관 이전 후 전주와 완주의 고용 사정이 다른 지역보다 더 좋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기관에 종사하는 종사자들이 지역으로 내려오게 되는데 이분들의 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여러가지 서비스가 창출되게 됩니다.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되면 이전에 업무를 같이 봤던 민간 기업이 같이 따라 들어오든지.."또한 다른 지역보다 전북은 혁신도시로 인한 고용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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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혁신도시로의 공공기관 이전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지만, 오히려 인접 지역 공동화를 유발한다는 부정적 의견도 있는데요,
공공기관 이전 후 전주와 완주의 고용 사정이 다른 지역보다 더 좋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구팀은 공공기관 이전 규모가 크고 교육 수준이 높은 지역일수록 고용 유발 효과는 더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고차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3년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2011년부터 혁신도시로 공공기관 이전이 시작됐습니다.
전주와 완주에 걸쳐 있는 혁신도시로 모인 공공기관은 모두 12개, 종사자는 5천 명이 넘습니다.
이전 공공기관과 연관된 기업 입주도 이어졌는데 혁신도시 내로 99개, 그 외 지역에 229개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런 변화 이후 혁신도시가 있는 전주와 혁신도시가 없는 군산의 지역내총생산, GRDP를 비교했더니 차이가 확연했습니다.
특히 연평균 성장률을 보면 4.37%대 1.39%로 배가 넘습니다.
고용에 미친 효과를 분석했더니 혁신도시가 있는 전주와 완주의 총 취업자 수는 다른 시군에 비해 평균적으로 5.6% 더 증가했습니다.
국민연금 사업장 가입자 수를 비교해도 전주와 완주의 증가폭이 다른 시군보다 평균 4.5%가 더 많았습니다.
[문성만 교수 / 전북대 경제학부]
"기관에 종사하는 종사자들이 지역으로 내려오게 되는데 이분들의 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여러가지 서비스가 창출되게 됩니다.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되면 이전에 업무를 같이 봤던 민간 기업이 같이 따라 들어오든지.."
또한 다른 지역보다 전북은 혁신도시로 인한 고용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다른 시군보다 전주시 총취업자가 평균 4.3% 더 증가했는데 연구팀은 대졸 이상 인구 비율이 높은 점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연구팀은 공공기관이 이전한 혁신도시가 인접 시군의 공동화를 유발하며 고용에 있어서 나쁜 영향을 끼쳤는지 따져봤지만, 아주 미미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고차원입니다.
영상취재: 강미이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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