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3.1절 폭주족 기승…도심 곳곳 집회로 몸살
【 앵커멘트 】 '3.1절 불청객' 폭주족이 올해도 등장해 경찰에 5백여 건이나 단속됐습니다. 서울 도심에선 각종 집회와 시위로 많은 사람이 모여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최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십 대의 오토바이가 차선을 넘나들며 위험 운전을 합니다.
빨간불에도 거침없이 사거리를 가로지르자 우회전하려던 차량이 멈추어 섭니다.
SNS에 올라온 공지를 보고 일회성으로 모인 폭주족입니다.
▶ 인터뷰(☎) : 문영준 / 대구경찰청 교통안전계 - "차량들을 조회해 보면 대구 차량보다 타지역 차량이 많거든요. 알고 지내는 사이라고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경찰은 전국에 인력 1천 3백여 명을 투입해 3.1절 폭주족 단속을 실시했습니다.
경찰은 하룻밤 사이에만 난폭운전과 무면허 운전, 불법개조 등 총 531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도심은 집회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한 보수단체의 집회에 수만 명이 참가하는 등 수십 건의 시위와 집회에 도로 곳곳이 통제됐습니다.
▶ 스탠딩 : 최민성 / 기자 - "광화문광장을 사이에 두고 열린 진보와 보수 단체 집회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나들이에 나섰던 시민들은 통행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 인터뷰 : 장혜영 / 서울 목동 - "친구가 오고 있는데 차가 너무 많이 막혀서 지하철로 온다고 하더라고요, 두 정거장인데. 그래서 좀 불편하긴 한 것 같아요"
경찰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80개 부대 5,000여 명의 경력을 배치한 가운데, 다행히 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최민성입니다. [choi.minsung@mbn.co.kr]
영상취재 : 김민호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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