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만에 두번째 절도 벌인 50대…인상착의 기억한 경찰관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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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과 절도로 불구속 수사를 받던 50대가 이틀 만에 절도 행각을 벌였다가 인상착의를 알아본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9일 대전 유성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50대)씨를 조사했다.
A씨는 범행 이틀 전 시비 폭행과 절도죄로 현행범 체포돼 불구속 수사를 받는 상황이었다.
경찰은 여죄 등 보강 수사를 거쳐 조만간 A씨를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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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9일 대전 유성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50대)씨를 조사했다.
A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9시 30분께 유성구 봉명동 한 전자담배 판매점에서 매장에 진열돼 있던 시가 7만원 상당의 전자담배 기기 1개를 몰래 훔쳐 간 혐의를 받는다.
업주가 이를 거절하자 A씨는 의도적으로 잔액 부족으로 결제되지 않는 카드를 업주에게 제시했다. 업주가 결제를 시도하는 틈을 타 A씨는 전자담배 기기를 호주머니에 몰래 넣고 태연하게 매장을 빠져나갔다.
물건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 업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속 A씨 모습이 낯이 익었다. 이틀 전인 지난 10일 경찰이 검거했던 피의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했기 때문이다. A씨는 범행 이틀 전 시비 폭행과 절도죄로 현행범 체포돼 불구속 수사를 받는 상황이었다. 경찰은 당시 확보했던 A씨 신병을 토대로 주거지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담배를 피우고 싶었는데 돈이 없었다”고 끝내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여죄 등 보강 수사를 거쳐 조만간 A씨를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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