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운전자 돌진에 차량 9대 들이받아... 폐지 줍던 노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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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서울 은평구 연서시장 앞길에서 9중 추돌 사고가 일어나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이 사고로 폐지를 줍던 70대 보행자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고를 낸 70대 운전자는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서울 은평경찰서와 은평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4분께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인근 연서시장 앞에서 차량 8대와 오토바이 1대의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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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서울 은평구 연서시장 앞길에서 9중 추돌 사고가 일어나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이 사고로 폐지를 줍던 70대 보행자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고를 낸 70대 운전자는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서울 은평경찰서와 은평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4분께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인근 연서시장 앞에서 차량 8대와 오토바이 1대의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사고로 사상자 14명이 발생해 인근 병원 3곳으로 이송됐습니다.
심정지 상태였던 70대 보행자 1명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습니다.
숨진 보행자는 시장에서 폐지를 수거하던 노인으로 길을 건너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검은색 중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1대가 갑자기 빠르게 돌진해 중앙분리대를 치고 가다가 다른 차량과 오토바이 등 총 8대를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돌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는 79세 남성으로, 그와 동승자 역시 사고로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입니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 충격으로 "행로와 상황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음주운전이나 마약을 투약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병원 치료를 마치는 대로 차량 급발진 여부를 포함해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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